지난 1년동안 오봉초등학교 학생들은 학교 텃밭에서 다양한 작물을 재배하여 수확하였다.

아이들은 봄철에 직접 모종을 심고 직접 재배를 하여 지난 11월에 훌륭하게 성장한 작물을 수확하였다.

수확한 작물중 당근, 브로콜리, 비트등은 아이들이 직접 가격을 책정하고, 포장도 하고 판매까지 해보는 기획으로 이루어졌다. 아이들이 직접 판매한 텃밭 작물 수익금은 차후에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두 번째 텃밭 프로젝트는 호호불며 사랑을 전해요 라는 테마를 가지고, 아이들과 교사들이 함께 어울어지는 군고구마 굽기 행사를 진행하였다.

아이들이 수확한 고구마를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한채 학교 운동장에 모여서 교사들이 직접 아이들에게 고구마를 구워주었고, 아이들은 선생님이 구워준 고구마를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아이들은 학교에서 고구마를 굽어 먹는게 너무 신기했고, 날씨도 추워지는데 뜨거운 고구마를 호호불며 먹는게 너무나 즐겁고 기억에 많이 남을거 같다. 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정혜영 교장은 코로나19로 인하여 움추러든 우리 아이들의 마음이 군고구마로 따뜻한 온기가 서로에게 전달 되었으면 좋겠고, 앞으로 코로나19도 빨리 극복되어 내년에는 좀더 뜨겁고 열정적인 오봉 교육과정을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