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가족캠프 실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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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나경화 | 등록일 | 22.06.11 | 조회수 | 28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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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김제교육지원청(교육장 김현정)은 2022년 6월 10일(금)부터 11일(토)까지 1박2일 다문화가정 학생 및 학부모 30여명을 대상으로 전주한옥마을 일원에서 “2022. 사랑의 가족캠프”를 실시하였다. 금번 캠프는 다문화가정의 학생과 가족들이 우리 전통 문화에 대해 관심과 긍지·자부심을 가지고,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분위기 속에서 가족 간 화합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운영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캠프 프로그램은 1일째, 전통문화 예절 시간과 한복체험, 가족사진 촬영, 한옥마을 산책, 족욕체험 시간으로 운영하였다. 예절교육 시간은 부부간의 예의, 형제자매·부모자녀 간 예절에 대해 알아보고 직접 실천해 보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는데, 가족 상호 존중의 마음을 한층 더하는 계기가 되었다. 한복입고 가족사진을 찍고 산책을 하며 우리 전통 문화를 잠시 느껴보기도 했다. 또한 족욕하며 평소에 부족했던 가족간 대화의 시간을 가지며 가훈을 만들어 보기도 하였다. 2일째에는 놀이한마당으로 우리 전통놀이 쌍륙놀이와 협동제기를 하며 엄마, 아빠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부모님과 함께 한지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알아보고 직접 한지 뜨기를 하였고 한지로 학생들 자신이 사용할 사각등 만들기, 부모님은 사각소반을 만들어 보았다. 시루방체험은 이번 캠프 체험활동 중 가장 의미있는 시간이 되기도 하였다. 비빔밥 재료를 직접 자르고, 볶고, 조화롭게 그릇에 담아 전주비빔밥을 완성해 보는 경험은 먹지않던 비빔밥을 맛있게 먹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무엇보다 만들기에서부터 설겆이까지 하는 일련의 과정을 즐거움으로 참여하는 가족의 모습은 지켜보는 사람의 마음까지 흐믓하게 하였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의 아버지는 “내년 캠프 참가 미리 예약합니다~”라는 말로 캠프 소감을 대신하기도 하였다. 무엇보다 다소 서먹하고 어떻게 관계를 개선해 가야할지 막막했던 어머니의 “자녀와 한걸음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는 말은 이후 부모자녀 소통의 긍정적 신호로 여겨진다. 김현정 교육장은 “차별 없는 공정한 마음을 갖는 것이 인권교육의 기본이며, 김제 관내 다문화가정을 포함한 모든 가족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화목한 가정을 이루어갈 수 있도록 부모와 학생에 대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제교육지원청은 동행의 교육을 실천해 나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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