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정화식물 동화 |
|||||
---|---|---|---|---|---|
작성자 | 김연주 | 등록일 | 21.01.28 | 조회수 | 104 |
공기정화식물이 실내에서 만났을 때~ (산세베리아, 행운목, 보스톤 고사리, 스칸디아모스, 관음죽, 테이블야자의 대화) 원예치료사 김연주 “성공이 뭐라고 생각해?” 산세베리아가 물었습니다. “약속을 지키는 것” 행운목이 대답했어요. “친구들은 약속보다 자신의 생존에 더 많이 신경 썼다는 걸 후회하고 있어.” “상처받을 때 너는 어떻게 하지?” 행운목이 물었습니다. “그럴 땐 베푸는 맘(관용)으로 그 상처를 감싸 안아. 그러면 바로 내 상처에서 강인한 뿌리가 돋아 나를 지탱해 줘.” 산세베리아가 대답했어요. “섣부른 착각으로 미워하지 말고 도움을 청했다고 생각해.” “살면서 얻은 가장 멋진 깨달음은 뭐니?” 보스턴고사리가 물었어요. “내 약점을 숨기지 않고 노력하는 것.” 스칸디아모스가 대답했습니다. “누군가에게 잘려 생장이 멈췄어도 자신을 인정하고 더 힘을 내면 돼.” 대부분의 지의류들은 주변을 두려워하며 친구들과 함께하지 않아요. 오염된 대기 때문에 삶의 터를 잃어가는 지의류들이 많기 때문일까요? 급격한 지구온난화로 힘들어하는 모두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지의류의 터전을 위협하는 환경 파괴와 대기 오염 때문에 바로 적응해 자신을 지켜나갈 자신감이 없기 때문입니다. “가장 행복한 순간은 언제였어?” 스칸디아 모스가 물었어요. “천연가습기가 되어 ‘보호’하는 모든 날 모든 순간.” 보스턴고사리가 답했어요. “비록 꽃은 없어도 나만의 강점으로 누군가 항상 사랑할 수 있다고 생각해.” “가장 현명하게 변화한 일은 뭐니?” 관음죽이 물었어요. “책상 위에 앉아 상큼한 공기를 선물하게 된 것” 테이블야자가 대답했습니다. “크기를 줄였지만 편안한 친구(마음의 평화)로 항상 곁을 지켜줄 수 있으니 흡족해.” “넌 어디에서 빛을 내며 살고 싶니?” 테이블 야자가 물었어요. “화장실!! 난 암모니아 흡수능력이 탁월해.” 관음죽(행운)이 대답했습니다. “화려한 장소보다 내 재능을 확실하게 표현하며 항상 당당하게 살고 싶어” ~삶은 힘겹지만 아름다운 사랑을 나눌 수 있는 방법이 많은 우리들~
|
다음글 | 노화세포가 젊은 세포로 ‘회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