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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반응성 별세포로 치매 발생
작성자 김연주 등록일 20.11.20 조회수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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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웃을 수 있고, 웃는 모습이 아름답다고 느끼면 치매가 아닐까요?

병상의 치매 환자들이 웃음을 잃어가는 것을 보며 웃을 때 나오는 엔돌핀, 자신의 모습이 아름답다고 감사할 때 나오는 다이돌핀의 부재가 치매를 가져오는 것 같습니다. 2~30여년 전 제자가 옛 스승을 찾을 때는 어떤 신체 반응이 있을까요?

36년 직업군인의 삶을 마치고 새롭게 카네기홀에서 성악가로 인정받는 순간을 그리며 한 곡을 1년에 걸쳐 연습한 분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탈리아어도 모르는데 긴 오페라 가사를 그대로 재현하는 모습과 유능한 지도자의 짧은 조언에도 바로 수정이 가능한 모습이 감동이었습니다. 그리고 깊은 산중에서 산새들과 교감하고 산 짐승들에게 작은 음식이라도 공유하며 정직한 생존 방법을 화두로 살아가시는 스님의 삶도 특별했습니다. 박새, 곤줄박이, 딱새 등 작은 새들도 사랑해주는 스님을 알아보며 소통하는데 사제의 정은 더욱 특별하리라 생각됩니다. 사랑을 표현하는 법을 모른다면 늘 현재의 모습을 보며 이해하고 인정해주는 마음만 가지면 될 것 같습니다.

언젠가 삶의 끝자락에 치매로 서로를 몰라보는 순간이 오더라도 후회되지 않게, 갑자기 병을 얻어 이른 죽음을 맞게 될 때 조차도 Here & Now의 삶에 충실했던 순간을 기억하며 웃을 수 있길 바랍니다.

숲해설가 한 분의 죽음을 애도하는 진혼곡을 이곳에 소개합니다. 어떤 분이 가슴에서 우러난 이별의 슬품을 소개했는데 가슴에 와 닿아서......

 

느티나무를 위한 진혼곡( 그 분의 생태명, 자연 이름이 느티나무였어요)

느티나무 잎 끝에 빨갛게 남아
고운 색으로 번져 나갈 때
당신은
서러운 감정을 삼키며 홀로 울고 있었나요?

느티나무 잎 자락 끝 저 높이로
파란 하늘가에 닿아 시리게 사라질 때
당신은
무슨 생각을 하며 짙푸른 하늘가를 바라보았을까요?

느티나무 잎이 하나둘 떨어져
공기 중에 흩날릴 때
당신은
당신 친구들을 하나씩 마음에서 내려놓았을까요?

간밤 이슬비로 방울방울 맺힌
긴 풀잎 끝자락을 무심히 바라볼 때
나는
당신의 마음에 생겨나는 아픔을 몰랐습니다.

가을이 긴 어느 늦가을
시린 가슴으로 눈 시린 가을 하늘을 올려볼 때
우리는
우리의 마음에
당신이 그대로 남아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국내 연구진이 뇌 속 중증 반응성 별세포로 인해 치매가 발생하는 기전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기초과학연구원 인지 및 사회성 연구단 이창준 단장과 전희정 선임연구원 연구팀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뇌과학연구소 류훈 단장 연구팀과 함께 치매 초기에 나타나는 반응성 별세포에 의한 신경세포 사멸과 치매병증 유도 기전을 처음으로 밝혀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기초과학연구원 및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은 이번 성과가 17일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 뉴로사이언스(Nature Neuroscience, IF 21.126)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치매는 오랜 기간에 걸쳐 진행되는 질병으로, 치매 후기 단계에 신경 세포 사멸이 유도되면 치매의 진행을 막을 수 없다. 따라서 신경세포 사멸 전 단계의 원인과 과정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연구진은 뇌가 독성 물질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반응성 별세포가 치매 초기에서도 나타난다는 사실에 주목해 반응성 별세포 중 중증 반응성 별세포가 신경세포의 사멸과 치매를 유도한다는 사실을 실험적으로 증명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진은 새롭게 개발한 별세포의 반응성 조절 모델을 통해, ‘경증 반응성 별세포’는 자연적으로 회복되는 반면 ‘중증 반응성 별세포’는 비가역적으로 신경세포를 사멸시키고 치매를 진행시킨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대한 기전으로, 별세포에 의한 독성 물질 분해 과정에서 활성화된 모노아민 산화효소 B (MAO-B) 단백질과 이로 인해 과량 생성된 활성 산소의 한 종류인 과산화수소가 ‘중증 반응성 별세포’뿐만 아니라, 뇌염증, 질산화 스트레스, 타우 병증 등을 유도하여 신경세포를 사멸시키는 원리를 규명했다. 이러한 기전은 3차원(3D)으로 구현한 인간 세포 치매 모델과 사후 치매 환자의 뇌에서도 동일하게 관찰됐다.

지난 수년간 치매 치료제 개발은 주로 아밀로이드 독성 물질인 아밀로이드베타가 치매의 원인 물질이라는 가설에 근거해 진행됐으나, 항체치료제 등으로 아밀로이드베타를 제거한 후에도 중증 치매가 지속되는 현상과 아밀로이드베타가 증가해도 치매가 보이지 않는 현상은 설명하기 어려웠다.

이번 연구에서 아밀로이드베타보다는 오히려 중증 반응성 별세포가 치매 유도의 핵심 요소임을 처음으로 증명해 지금까지 치매 병인에 대한 가설로는 설명되지 않았던 부분을 밝혀낸 것이다.

연구진은 반응성 별세포를 타깃으로 하는 과산화수소 감소만으로 치매 진행이 억제될 수 있음을 확인해 MAO-B 또는 과산화수소를 표적으로 하는 치매의 새로운 진단 및 치료 전략을 세우고 수행할 계획이다.

전희정 선임연구원은 “뇌의 독성물질과 함께 스트레스, 뇌손상, 바이러스 감염 등에 의한 산화 스트레스 증가로 중증 반응성 별세포가 발생할 수 있는데, 이를 막으면 치매의 진행을 차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

류훈 단장은 “알츠하이머 치매환자의 뇌에서는 반응성 별세포가 신경세포를 손상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해 이 반응성 별세포의 비정상적 활성을 제어하는 연구가 중요하다”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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