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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는 살면서 닮아간다? 천연방향제 탐구 방법!!
작성자 김연주 등록일 20.11.13 조회수 33

궁금함이 생기면 어떤 탐구 방법을 이용할지 결정하고 결과를 알아내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논문으로 발표된 사실이라 해도 연구의 제약점을 찾아보고 추후 연구를 지속하면 더 확실한 결론에 도달할 것입니다.

더 많은 샘플, 꾸준한 연구, 잘못된 연구방법을 찾아가는 과정이 흥미롭겠지요?

 

피톤치드 천연 방향제도 만들어 보며 더욱 좋은 항균, 항염, 항미세먼지, 항아토피 물질을 탐구해봅시다.

라벤더와 페퍼민트 에멀전오일 15방울을 올리브리퀴드 1g에 넣어 완벽히 용해시킨 후 편백워터 100ml에 또 저어 섞고, 에탄올 50ml를 넣어 보존이 용이한 천연 방향제를 먼저 만들어봅시다. 항 미세먼지 효과를 사전, 사후 비교해보면 효과를 쉽게 알 수 있겠지요?

 

<부부는 살면서 닮아간다? 과학적으로 확인해 본다면?> / YTN 사이언스

사랑하는 사람끼리는 얼굴도 닮는다는 속설,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실제로 오랜 세월을 함께한 부부의 모습을 보면 두 사람의 분위기나 인상이 무척이나 닮아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혹시 과학적 근거가 있는 이야기일까요? 아니면 그저 단순한 우연의 일치에 불과한 것일까요?

엄밀히 말하면 과학적 근거가 있긴 합니다무려 30여 년 전에 발표된 논문에 말이죠. 1987년 사회 심리학자 로버트 자욘스와 미시간 대학교 심리학자들은 부부의 25년 동안의 얼굴 변화를 사진으로 비교했을 때, 외모가 점차 닮아간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을 발표한 바 있어요. 무의식적으로 상대방의 표정을 따라 하면서 안면 근육이 움직여 얼굴에 변화가 나타난다는 거예요.

그러나 이는 심리적 가설에 근거한 추론일 뿐이라는 점, 그리고 단 12쌍의 부부만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는 점에서 정확성에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는데요. 오랫동안 지속해 온 의문을 파헤치기 위해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 연구진이 나섰습니다. 실제 이 가설이 과학적으로 신뢰할 수 있을 만한 것인지 그 타당성을 따져본 것이죠.

연구팀은 과거 자욘스 박사가 진행한 연구보다 더 많은 표본을 확보하기 위해 517쌍의 백인 부부 사진을 수집했습니다. 그리고는 부부의 신혼 때(결혼 후 2년 이내)의 사진과 20~69년 후의 사진을 비교했습니다. 정확한 비교를 위해 온라인을 통해 153명의 판정단을 모집했고, 안면인식 알고리즘인 ‘VGGFace2’까지 동원했어요.

결과는 어땠을까요? 비교 대상을 선택한 후, 그 대상의 실제 배우자와 무작위로 선택된 5명의 사진을 판정단에 보여준 결과, 부부의 얼굴이 살면서 닮아간다는 것을 뒷받침할 만한 어떠한 증거도 찾지 못했다고 해요인공지능을 동원해서도 마찬가지의 결과가 나왔습니다오히려 판정단은 부부의 얼굴이 조금씩 달라진 것 같다는 결과를 내놓기도 했어요. 결국, ‘부부의 얼굴은 살면서 닮아간다라는 이야기는 아무런 과학적 근거가 없는 속설이었던 것이죠.

이렇게 조금은 싱거운 결론과 더불어 인공지능은 한 가지 새로운 이야깃거리를 던져주었습니다. 애초에 외모가 비슷한 사람들끼리 부부의 연을 맺게 된다는 건데요. 여러 명의 사진을 비교, 분석한 결과 현재 외모가 유사한 부부는 결혼 당시에도 비슷한 외모를 가지고 있었다는 흥미로운 결과가 도출되었다고 합니다. 이는 나와 비슷한 분위기를 가진 사람과 사랑에 빠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뜻하죠.

사랑하는 사람과 진득하게 시간을 보내다 보면, 그 사람의 가치관, 태도, 말투, 생활 습관 등을 이해하게 되고 어느 순간 나에게서 그 사람의 모습을 보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부부는 닮아간다라는 속설이 오랜 세월 사람들에게 신뢰받았던 이유는, 닮는다의 범주에 단지 외모만이 포함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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