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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마음가짐, 새로운 생각
작성자 김혜영 등록일 13.04.07 조회수 37

처음에 간부 수련회를 간다고 했을 때는 그저 선배님들, 친구들과 재밌게 놀다 오겠구나.라는 가벼운 생각을 가졌었다. 허나, 수련회 일정이 하나 둘 씩 다가오면서 들렸던 소문은 군복을 입고 훈련을 한다.라는 것이었다. 처음에는 그렇게 심하게 하지는 않겠지.라는 생각이었으나 버스를 타고 수련원에 도착했을 때 환경에서 뿜어져 나오는 분위기의 위압감에 덜컥 겁을 먹게 되었다.

버스에서 짐을 챙겨 내려 강당에서 교관님의 말씀을 들었다. 그리고 오기 전에 들었던 말대로 훈련복을 챙겨 입고 훈련을 시작했다. 이번 수련회는 전에 경험했던 다른 수련회와는 달랐던 것이 있었다. 대답을 다른 방식으로 한다는 것과 (세기가 약하기는 했지만)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었던 병영식 시설의 건물과 행동을 하는 것이었다. 가장 먼저 한 것은 질서를 맞추는 것이었다. 학교 행사 등에서 실질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질서를 배우고 또 간부로서 경례를 이끄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 다음으로 진행된 것은 수련회 참가 학생들의 친목을 다지고 협동심을 이끌어 내는 시간이었다. 학생회, 실장+부실장, 선도부, 위패트롤로 학생들을 나누어서 팀의 구호를 정하고 단체 율동 등을 정하는 등의 활동을 함으로서 서로를 더 많이 알게 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다.

저녁을 먹은 후에는 리더십에 대한 교육을 들었다. 이 교육을 들으면서 나는 정말 진심으로 살면서 이렇게 많이 깨닫고 느낄 수 있었던 교육은 처음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교육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앞에서 이끄는 사람으로서 내색하지 않고 긍정적으로 사고하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진정한 리더는 어떠한 내색도 하지 않고 공과 사를 구분해서 타인의 말을 경청하고 의견을 종합하여 사회 공동체의 문제를 더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데에 보탬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할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확립되었다. 한편으로는 다른 사람들 앞에서 나의 주관적인 생각을 드러내지 않고 뒤에서 좋아하고, 슬퍼해야 한다는 것이 내게는 많이 어렵고 힘이 들 것 같았다. 하지만 그걸 극복하는 것이야 말로 사회가 인정하는 좋은 지도자가 되는 과정인 것 같다. 교육이 끝난 후에는 학생회 부서 별로 분임토의를 했는데 내가 배정된 부서는 학습부였다. 학습부 회의에서 우리는 멘토링, 선배와의 대화, 영어 듣기 공부 등의 의견을 서로 나누었고 분임 토의 후에는 조금 더 적극적으로 회의에 참여 할걸..이라는 후회도 들었다. 그렇게 고단하고 많은 일을 했던 하루가 가고 둘째 날의 아침이 밝았다.

아침식사를 한 후에 본격적인 야외 활동인 헬기 레펠과 세줄타기를 실시하였다. 두 팀으로 나누어 활동을 실시 했는데 우리 팀이 먼저 도전한 것은 헬기 레펠이었다. 다른 수련회에 비해서 활동하는 장치들이 규모가 더 크고 높기도 훨씬 더 높아서 나 스스로 겁을 먹었는지 헬기 레펠은 실시하지 못했다. 우리 팀의 학생들이 헬기 레펠을 모두 마친 후에 세줄타기를 하였는데 그 활동 기구도 높이가 정말 높아서 무서웠지만 내가 이루고 싶은 희망을 크게 외치면서 했더니 덜 무섭고 보람차게 잘 끝낸 것 같았다. 간부 수련회를 마치고 캠프에 오기 전에 놀고 싶어 했던 생각에 대한 부끄러움이 들었고, 리더라는 역할이 남들 위에서 군림하는 것이 아닌 그들의 의견을 들어주고 내색하지 않는 것이 참된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었다. 버스 안에서 돌아오는 길에 변화된 내 모습을 기대해보는 흐뭇한 상상으로 내 머릿속이 가득 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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