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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부수련회에 다녀와서
작성자 정혜진 등록일 13.03.24 조회수 7

작년에 이어 학생회 학습부 차장으로 두 번째 리더십 캠프에 참여했다. 지난번에는 예절교육, 회의 진행법 배우기와레크레이션 위주였는데 이번 스카이 청소년 수련원에서는 해병대 체험도 한다고 해서 약간 긴장을 하면서도 기대가 되었다.
첫 날 수련원에 도착해서 군복으로 환복을 한 후 몇 가지 간단한 훈련을 받았다. 그리고 저녁에 리더십에 대한 강의를 듣고회의진행법, 그리고 스피치법을 배웠다. 리더는 명령자가 아닌 안내자의 역할을 해야 하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중립을 지켜야 하며독선, 편견, 선입관 등에 빠지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또한 매사에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자세를 취하면서도감정을 드러내지 말고, 다방면의 지식과 경험을 쌓아야 한다고 했다. 나는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앞으로는 더 노력하여 이런 자질을 갖춘 좋은 리더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회의 진행법에 대해서는 학급 회의의 순서와 회의에서 자주 쓰이는 용어들을 배웠다. 스피치법에 대한강의에서는 여러 사람 앞에서 말을 할 때에는 자신감, 간결한말투, 목소리의 크기, 그리고 남들을 주목시키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나는 목소리가 작아 발표를 할 때에 자신 없게 들리고 내용 전달력도부족하고말로 다른 사람들을 재밌게 만들 수 있는 편이 아니라강의에서 들은 내용을 잘 실천해야겠다고 느꼈다. 그 후에 약간의 레크레이션 시간을 갖고 부서별 토의를 했다. 우리 학교 학생회는 각 부서가 부장과 차장만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번에는3학년들이 대부분 참여하지 않아 내가 학습부 회의를 이끌어야 했다. 토의에 참여할 간부들은 임의로 배정되었는데거의 처음 만난 1학년들이어서말도 적고 어색해서토의 주제였던 \"학습 분위기 조성\"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도내가 일방적으로정하게 되었다. 그래서\'영어 듣기\', \'멘토링제\', 그리고 \'선배 특강\'을 큰 틀로 해서토의를 했는데 의견이 잘 모이지 않아서진행하는데 약간 힘들었다. 그렇지만회의를 구성하고 진행 하는 일을 직접 해보니 뿌듯하기도 하고 다음번에는 더 잘 할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이 생겼다.
다음 날에는 레펠과 고공 세 줄 타기를 했다. 둘 다 처음 해보는 활동이어서 조금은 겁이 났지만 한편으로는 재미있어 보이기도해서 희망자만 참여했던 레펠도 포기하지 않고 해보았다. 아래서 봤을 때는 무서울 것 같았지만 레펠 장소까지 올라가보니 덜 떨리면서 오히려 용기가 났다. 내 차례가 오자 교관님이 안전장비를 검사하시고는 바로 밀어서 낙하시켰다. 막상 낙하를 해보니 아래에서는 꽤 높아보였던 14m를 두려움도 없이 한 순간에 내려왔다. 고공 세 줄 타기도 마찬가지로 상당히 높은 곳에서 했지만 재미있었다. 레펠과 고공 세줄 타기라는 두 활동을 통해 아무리 힘들어 보이는 일도 끝내고 나면 사실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비록 1박 2일의 길지 않은 캠프였지만 리더란 어떤 사람인지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힘든 일도 참고 견디는 법을 배울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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