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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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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않으려고...
작성자 김용언 등록일 20.07.31 조회수 277

제목 : 있지 않으려고...

본문 : 6:4~9

 

목사님은 아침에 학교에 보통 740분에서 50분 사이에 도착을 하는데,

학교에 와서 제일 먼저 책상에 앉아서 기도하고 하루를 엽니다.

그리고 컴퓨터를 켜고, 핫뉴스를 읽고 메일을 확인하고 그러는데,

메일을 보면 항상 7~8개 정도 메일이 와요.

 

그 중에는 고도원의 아침 편지도 있고, 따뜻한 하루, 사랑밭 아침편지, 보험과 관련된 메일,

영화, 혹은 책과 관련된 것, 스팸메일도 있구요.

그래서 쓸데없는 메일들은 스팸으로 차단을 하고 완전삭제를 하는데도 매일 계속해서 다시 메일이 옵니다.

 

지워도, 지워도 계속해서 메일을 보내는데, 그러면서 문득 이런 생각을 해 보았어요.

스팸메일로 분류를 하고, 읽지도 않고 완전삭제를 하는 것을 알고 있을텐데,

왜 계속해서 메일을 보낼까?

 

아마도 그런 것 같아요.

그 이유는 이렇게 읽든 읽지 않든지 간에 계속해서 메일을 보내게 되면 기억하겠지이런 마음으로 보내는 것 같아요.

 

그러면서 생각했던 것이 뭐였냐면,

우리의 신앙도 이런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 말입니다.

 

왜 우리가 매일 아침 경건회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일까?

왜 매일 아침마다 이렇게 찬양을 하면서 기도를 하는 것일까?

어떤 때는 귀찮을 때도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생각해 보니까 이렇게 자주 그것도 매일매일 하다보면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잊어버리지 않기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니겠는가?

다시 말하면 내가 어떤 중요한 것을 결정할 때, 그 결정이 바른 결정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

어떤 때는 바른 결정을 하지 못하게 하는 유혹들이 있지만 그 유혹을 이겨내고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에 비추어서 바른 결정을 내리도록...

 

그리고 우리가 살아가면서 악한 것들과 죄된 것들로부터 구별된 거룩한 자리에 서는 것을 주저하지 않기 위해서 그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기 위해서 귀찮지만 이렇게 아침마다 주일마다 예배를 드리는 것이 아니겠는가? 그런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그래서 목사님은 가끔 방송예배 시간에 전에 묵상했던 말씀을 다시 본문으로 택해서 설교를 준비하기도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아는 말씀이어도 듣고, 또 듣다보면 그 말씀이 결정적인 순간에 살아 역사해서,

내가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임을 깨닫게 해 주는 말씀이 되기 때문에...

 

사랑하는 여러분!

바라기는 여러분 모두가 어제 읽었던 말씀이라도,

어제 불렀던 찬양이라도,

어제 드렸던 기도라 할지라도

말씀을 다시금 읽고,

또다시 찬양을 부르고,

또다시 기도할 때,

그것이 거룩한 습관이 되어서 우리는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 늘 승리하는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바라기는 오늘 주신 말씀처럼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녀를 교육할 때 그러했던 것처럼,

우리도 동일하게 하나님께서 내게 명하신 말씀을 잊지 않기 위해서,

일어날 때에든지,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걸어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그 말씀대로 살기 위해 몸부림치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하십시다.

    

참으로 좋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한 주간을 마무리하는 금요일 아침에 저희들에게 주신 귀한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기를 원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녀들을 어렸을 때부터 교육할 때

일어날 때에든지,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걸어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그 말씀대로 살도록 가르쳤듯이 신흥에 속한 모든 주의 자녀들 역시도 매일매일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하루를 시작합니다. 이 말씀이 삶 가운데 살아 역사하는 말씀이 되게 하시고, 또한 이것이 거룩한 습관이 되어서 우리의 영혼을 살리는 복된 말씀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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