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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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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뜻과 나의 뜻
작성자 김용언 등록일 20.07.24 조회수 308

제목 : 하나님의 뜻과 나의 뜻

본문 : 11:4

 

1학년은 성경시간에 주기도문 배우고 있고,

2~3학년들은 1학년 때 다 배웠어요.

주기도문을 보면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이렇게 되어 있죠.

여기서 아버지의 뜻, 즉 하나님의 뜻이 뭘까?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 이 뭘까?

 

여러분! 구약성경을 보면 사람이 만든 것 중에 어마어마하게 큰 것 두 개가 나와요.

그게 뭐냐면, 바로 노아의 방주와 바벨탑이 그것입니다.

노아의 방주가 얼마나 큰지 아십니까?

총톤수로는 약 15,000톤급 정도 되는 배라고 보면 됩니다.

길이가 135m 정도 되구요.

당시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이 큰 배였습니다.

 

바벨탑은 어떻습니까?

당시 사람들이 하늘에 닿게 하려고 쌓은 탑입니다.

그러니 얼마나 크고 높았겠는가?

심지어 하나님이 바벨탑을 보시고 인간이 힘을 모아 뜻을 이루려고 하는 것을 막기 위해 언어를 혼잡하게 하셨을 정도였잖아요.

어찌 보면 방주와 바벨탑은 모두가 다 인간들의 대단한 작품이었어요.

 

그런데 노아의 방주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만든 것이었구요.

바벨탑은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다시 말하면 인간의 뜻을 이루기 위한 것이었다는 것이 큰 차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다시 말하면, 방주와 바벨탑의 차이가 뭐냐면?

방주는 온전히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이 직접 설계도까지 만들어 주셨어요.

그런데 바벨탑은 인간의 뜻을 이루기 위해 만들었다는 것이죠.

인간이 바벨탑을 쌓은 목적은 두 가지였어요.

11:4절 말씀을 보면, 첫째, 자기들의 이름을 내는 것.

둘째, 그 탑을 중심으로 살며 흩어지지 않는 것.

하나님은 이 두 가지 목적을 다 싫어하셨어요.

 

인간이 자기 이름을 내려는 것은 하나님의 영광이 아니라 인간의 영광을 구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그리고 흩어짐을 면하려는 것은 온 세상을 다스리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거부하는 모습이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인간이 바벨탑 쌓는 것을 매우 싫어하셨던 것입니다.

 

반면에 노아가 방주를 지은 목적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드리기 위해서였습니다.

방주의 크기도 하나님이 정해주셨습니다.

방주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드리기 위해 하나님의 뜻대로 지은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방주를 통해 세상을 구원하신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마찬가지라고 생각을 해요.

여러분들은 왜 공부를 하는 것입니까?

공부하는 목적이 무엇입니까?

여러분의 이름을 내고, 여러분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 공부하는 것입니까?

그렇다면 그것은 바벨탑을 쌓는 것과 결코 다르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공부하는 것이라면 그것은 방주를 짓는 것과 같다는 의미입니다.

 

바라기는 여러분 모두가 이 땅 가운데 하나님의 선한 뜻을 이루고, 하나님의 나라를 힘 있게 세워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해 실력을 쌓아가기를 바랍니다.

그것이 곧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공부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곧 하나님의 뜻인 것입니다.

 

살전5:16~18절의 말씀처럼 여러분 모두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항상 주님 안에서 항상 기뻐하면서 주어진 것들에 감사하고, 늘 기도함으로 하나님의 뜻을 아름답게 이루어 가는 복된 여러분들이 다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하십시다.

 

참으로 좋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한 주간도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지켜 주시고, 오늘 금요일 아침 하나님의 귀한 말씀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오늘 주신 말씀처럼 우리가 공부를 하더라도 바벨탑을 짓듯 내 뜻을 이루기 위해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노아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서 구원의 방주를 지었듯이 우리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공부하게 하시고,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선한 뜻을 아름답게 이루어 하나님의 사람으로 귀하게 쓰임받는 복된 주의 자녀들이 다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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