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왜 우리는 성경을 읽어도 변하지 않을까?

본문 : 딤전3:15~17

“15또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16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17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딤전3:15~17)

요즘 보면 인문학 열풍이 불고 있는데요.

왜냐하면 인문고전을 많이 읽으면 인성이 좋아진다고 하기 때문입니다.

정말 그럴까요? 예, 맞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어요.

철학자로서 수많은 철학 책을 읽었지만 인격이 좋아지지 않는 사람도 있구요.

엄청난 분량의 인문서적과 고전을 읽은 학자들 중에도 인격이 쉽사리 좋아지지 않는 경우도 많아요.

그렇다면 그 이유가 뭘까?

그것은 이렇습니다.

예를 들면 철학자가 철학책을 많이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인격이 좋아지지 않는 이유는 철학 책을 통해 철학에 대한 지식만 늘었지 그 속에 담겨져 있는 저자를 진정으로 만나지 못했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고전 문학이나 역사에 대한 지식만 늘었지 그 속의 인물을 전혀 만나지 못했기 때문에 그래요.

성경도 마찬가지라 할 수 있어요.

성경을 많이 읽고 묵상하면 인격이 좋아져야 하지요.

좋아지는 경우가 많지요.

그러나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어요.

우리들 가운데에는 성경을 정말 많이 읽는 친구들도 있을 거예요.

그런데 그런 친구들 가운데 신앙과 인격이 좋지 않은 친구들도 있지요.

그렇다면 그 이유가 뭘까?

그것은 성경을 읽으면서 성경에 대한 지식만 늘었지 성경의 저자를 만나지 못했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성경 속에 나오는 하나님을 만나지 못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지 못하고,

신앙의 선조들을 만나지 못했기 때문에 그런 거예요.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성경을 읽을 때 하나님을 만나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고, 성경의 여러 신앙의 선조들을 만날 수 있을까?

여기서 하나님을 만나고, 예수님을 만나고, 신앙의 선조들을 만난다는 것을 우리가 직접 얼굴과 얼굴을 보듯이 대면한다는 그런 의미가 아닌 것은 아시죠.

어떻게 하면 성경을 읽을 때 하나님, 예수님, 여러 인물들을 만날 수 있을까?

그것은 성령의 도우심으로 우리가 성경 속에 빠져야 가능한 일입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우리가 책을 읽을 때, 혹은 영화를 볼 때, 거기에 푹 빠져들 때,

우리는 그 속의 인물들을 만나고 인격이 변한다는 그런 의미에요.

예를 들면, 폭력 영화를 보고 인격이 악해지는 것은 무슨 이유일까요?

그 폭력 영화에 푹 빠져들었기 때문에 그런 거예요.

성경도 마찬가지예요.

우리가 성경을 읽을 때, 그 속에 푹 빠져들어야 성경의 인물을 만나고,

그로 인해서 우리의 신앙이 변하고 인격이 아름답게 변하게 되는 것입니다.

설교 100편 듣는 것보다 기독교 영화 한편을 보는 것이 더 감동적일 수 있어요.

왜 그런지 아세요?

영화에 깊이 그렇게 빠지듯이 설교에도 그렇게 빠져들어야 하는데,

설교를 들을 때는 푹 빠져들지 못하기 때문에 그런 거예요.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말씀입니다.

“15또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16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17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딤전3:15~17)

이렇게 우리를 교훈하고,

때로는 잘못된 것에 대해 책망하고 그래서 우리를 바르게 하고,

의로운 삶을 살아가도록 참으로 유익한,

그래서 우리 신앙의 인격이 올곧게 자라가도록 도와주는 이 귀한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묵상하면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고,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어서 세상 가운데 하나님의 사람으로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멋진 신흥인들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하십시다.

참으로 좋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오늘 한 주간을 또 새롭게 시작하면서 성경에 관한 말씀으로 시작합니다.

하나님의 귀한 말씀으로 더불어 우리를 교훈하고,

그리고 때로는 잘못된 것에 대해 책망하고

우리를 바르게 하고,

의로운 삶을 살아가도록 유익한,

그래서 우리의 신앙의 인격이 올곧게 자라가도록 도와주는 이 귀한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묵상하면서 온전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어서 세상 가운데 하나님의 선한 뜻을 아름답게 이루어가는 복된 주의 자녀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