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신흥중학교 로고이미지

생명의말씀

RSS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프린트하기
삶의 상처
작성자 김용언 등록일 19.06.17 조회수 201

제목 : 삶의 상처

본문 : 6:17

 

이 후로는 누구든지 나를 괴롭게 하지 말라 내가 내 몸에 예수의 흔적(상처)을 지니고 있노라.”(6:17)

 

박성철이라는 사람이 쓴 희망의 지혜를 주는 이야기중에 상처 없는 독수리라는 얘기가 있습니다.

 

온몸에 난 상처로 고민하고 아파하던 독수리 한 마리가 있었습니다.

도저히 안 되겠다는 생각에 낭떠러지 위에서 밑을 내려다보면서 깊은 생각에 잠기게 되는데,

이 독수리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여태껏 입은 자신의 상처 때문에

더 이상은 높이 날 수도 없고,

더 이상 살아갈 자신이 없어서,

마지막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겠다는 선택을 했습니다.

 

그 모습을 본 대장 독수리가 재빠르게 날아와서 그 상처 입은 독수리에게 물었습니다.

왜 갑자기 이렇게 어리석은 일을 하려고 하느냐?” 그랬습니다.

 

그러니까 낙담에 빠져있던 독수리가 이렇게 말을 합니다.

나는 늘 상처만 입고 살았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살 바에는 차라리 죽는 게 훨씬 나을 것 같다는 얘기였습니다.

 

그 말을 듣고 있던 대장 독수리는 갑자기 자신의 날개를 쫙 펼치면서 이렇게 얘기합니다.

그런데 그 대장 독수리의 날개에는 아주 오래되어 보이는 수많은 상처들이 고스란히 흉터로 남아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내 몸을 한 번 들여다 보거라.

지금은 내가 대장 독수리지만 나또한 수많은 상처를 입고 살아왔다 말이지.

여기는 사람들의 총에 맞은 상처,

여기는 다른 독수리에게 습격 받은 상처,

또 여기는 나뭇가지에 찢긴 상처란다.

이 외에도 수많은 상처 자국들이 보이지는 않지만 내 온 몸에 상처들이 있단다.

그것을 보고 있던 낙담과 좌절 속에 빠져 있었던 독수리는 고개를 떨구게 됩니다.

 

계속해서 대장 독수리는 단호한 말투로 다시 이야기합니다.

이런 것들은 나의 몸에 새겨진 상처일 뿐이다.

그러나 내 마음엔 더 수많은 상처 자국이 새겨져 있단다.

그런 상처에도 불구하고 다시 일어서지 않으면 안 되었지.

상처 없는 독수리란 이 세상에 태어나지 않은 독수리밖에 없단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사도 바울 역시 복음을 전하면서 받은 엄청난 상처들이 있다고 말씀하고 있어요.

상처를 받을 때마다 믿음으로 잘 극복했기 때문에 사도 바울은 그 영광의 상처를 예수의 흔적이라고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마찬가지라 생각을 합니다.

우리가 학교에서, 집에서, 교회에서 혹은 내가 속한 공동체에서 맺고 살아가는 관계에서 수많은 상처를 받고 살아요.

그러나 그 상처로 인해 결코 절망하거나 좌절할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잘 극복할 때,

우리는 더 큰 사람으로, 더 성숙한 사람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바라기는 여러분 모두가 하나님의 사람으로 관계 속에서 받은 상처로 인해 절망하거나 좌절하지 말고 그것을 믿음으로 잘 극복해서 더 큰 하나님의 사람으로 성장해 나가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하십시다.

  

참으로 좋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인간관계 속에서 수많은 상처를 받고 살지만 그것으로 인해서 때로 좌절하기도 하고, 절망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 우리가 하나님의 믿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그 어렵고 힘든 상황들을 믿음으로 잘 극복해 나갈 수 있는 힘과 용기와 신실한 믿음을 더하여 주시옵소서.

그래서 훗날 하나님의 큰 사람으로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 받는 복된 주의 자녀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전글 학교생활을 행복하게 하려면
다음글 성령 충만함의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