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청의 의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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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용언 | 등록일 | 19.04.12 | 조회수 | 162 |
제목 : 경청의 의미 본문 : 시85:8~13
우리는 다 능력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 합니다. 그렇다면 능력 있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능력 있는 사람은 어려운 일을 잘 해내는 사람이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 말하는 것과 듣는 것 중에 어느 것이 더 어려울까요? 그렇죠. 듣는 것이 말하는 것보다 훨씬 더 어렵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볼 때, 어렵다고 생각되는 듣는 것, 상대방의 말을 잘 들어주는 사람은 어찌 보면 능력 있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요즈음 소통이 안 된다고 하는데 듣기만 잘하면 소통은 저절로 돼요. 반면에 듣지는 않고, 자신의 말만 하려고 하게 되면 소통이 될 수가 없죠. 잘 듣게 되면 내가 지혜롭고 능력 있는 사람이 될 뿐만 아니라 우리 학교를 소통과 화목으로 인도하는 축복의 길이 되는 것입니다.
상담에서 있어서 가장 중요한 Skill(기술) 중에 하나가 바로 ‘경청하기’라고 그래요. 경청은 Hearing이 아니라 Listening을 의미합니다. 경청이란 단어의 의미는 “귀를 기울여 집중해서 듣는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난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 3일 동안 여러분들이 영어 듣기평가를 실시하지 않았습니까? Listening Test였죠. 문제를 듣기 위해서 여러분 어떤 태도로 임했습니까? 귀를 기울여서 집중해서 듣지 않았습니까? 그것을 경청이라고 하는 거예요.
이렇게 내가 상대방에게 좋은 말을 해 주기 위해 앞서서 귀를 기울여서 집중해서 상대방의 말을 들어주어야 옳은 태도라고 할 수 있어요. 말을 잘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상대에게 상담적인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게 되는 것입니다.
경청의 기술 3가지만 제대로 알아도 경청할 수 있습니다. 첫째, ‘공감하기’입니다. 상대방의 입장을 받아들이지 못해도 그렇게 말하는 이유, 감정을 인정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둘째, ‘판단하지 않기’입니다. 듣는 중간에 옳고 그름을 섣불리 판단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셋째, ‘비언어적 경청’이 중요합니다. 커뮤니케이션, 즉 의사소통에서는 제스처, 눈을 마주치는 것, 억양, 어조 같은 비언적인 요소가 언어적 의사소통보다 더 큰 역할을 차지한다는 것을 기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 세 가지 경청의 기술을 가지고 있으면 제대로 된 경청을 할 수 있다는 거예요.
오늘 본문 말씀은 경청에 대한 좋은 자세를 보여주고 있는 말씀입니다. 본문의 시편기자는 8절 말씀에 “하나님께서 하실 말씀을 들으리니” 그랬습니다. 우리가 경청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내가 하고 싶은 말이 있다할지라도 먼저 상대방의 말을 들으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말하는 것을 기다리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대화를 할 때 상대방을 기다리지 못하고 자신의 얘기를 쉬지 않고 하는 경우가 많지요. 그것은 대화에 있어서 옳은 태도가 아니에요. 경청이라는 것은 상대방의 말이 다 끝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볼 때,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려고 할 때, 먼저 하나님께서 나에게 어떤 말씀을 하시는지를 들어야 하는 거예요.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말씀을 먼저 경청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그래야 하나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무엇인지를 알고, 그 말씀대로 살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내 생각대로 살고,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하고, 내 마음 가는대로 하고, 내 판단대로 움직이고 그러는 거예요. 그래서 결과적으로 하나님의 말씀과는 전혀 상관없는 잘못된 삶을 살 수가 있다는 얘깁니다.
바라기는 여러분 모두가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그 말씀에 여러분의 삶의 뿌리를 탄탄하게 내리고 하나님께서 공급해 주시는 삶의 에너지와 영양분을 골고루 공급받아서 여러분의 영혼과 믿음이 싱싱하고 튼튼하게 잘 성장해 갈 수 있게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하십시다.
참으로 좋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한 주간을 마무리하면서 경청의 태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되면서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과의 관계를 아름답게 세워나가기 위해서도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말씀에 우리가 귀 기울여 경청해야 함을 깨닫게 주셨습니다.
원하옵기는 사랑하는 모든 주의 자녀들이 하나님께서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에, 또한 하나님의 말씀에 늘 귀 기울여 경청하게 하시고, 그 말씀대로 살아감으로 인해서, 시냇가에 심겨진 나무처럼 주의 자녀들의 삶이 늘 푸르고, 삶의 잎사귀가 마르지 않고, 아름답게 삶의 꽃을 피우게 되고, 때가 되면 풍성한 삶의 열매를 주렁주렁 맺게 되는 기쁨을 마음껏 누리는 복된 주의 자녀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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