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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이가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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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택수 등록일 17.03.27 조회수 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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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17일 병원에 입원하여 보행장애 치료와 요양을 겸하여 치료를 마치고 성이가 돌아왔습니다.

케리어서 내린 성이는 귀교 보고라도 하려는 듯 교장실로 쏜살같이 달렸습니다. 

그리고 성이를 보고 뒤를 뒤쫓아 들어온 당이와 반가운 포옹을 나눕니다.

아울러 성이 당이와 함께 달려온 아이들은 교장실 바닥에 앉아 재회의 인사를 격하게 나눕니다.


당이의 새끼들은 모두들 눈을 떴습니다.

지난 주만 해도 어미 젖만 빨던 아기들이 이제는 꿈틀꿈틀 이리저리 움직입니다.

얼마나 귀여운지 쉬는 시간이면 어린이들은 당이와 새끼들 곁에 모여듭니다.


교감을 나누는 동물들과의 생명사랑이 이럴진대

세월호에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가족의 슬픔은 얼마나 아프고 고통스러울지....


성이도 병원에서 돌아왔으나 아직 휴식과 위로가 필요하답니다.

차분하게 생명존중의 실천의지를 다짐하는 기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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