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교시 활동 내용은 '흑백요리사'로 정해졌습니다.

4교시 이후에 식사를 해야해서 진짜 요리활동은 아니고, 앞서 고학년 일일 선생님들이 수업해 준 내용을 바탕으로 안전한 방법을 생각해 발표하고, 요리 작품을 선보이는 활동으로 하기로 하고 필요한 물건들을 주문했습니다.

(출근 했더니 원래 부착 위치와 다르게 아침에 저렇게 붙어있었습니다.)











( 아이들 얼굴이 일부 들어간 합성 포스터는 본인이 직접 만들었고 본인이 동의를 했더라도, 재미보다는 보호 차원에서 완성작들은 홈페이지에 올리지 않겠습니다. )

















아이들이 스토리에 관해 내 준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제가 동화책 시나리오를 써왔습니다.

아이들 스토리가 별로였다기보단, 재밌게 잘 썼는데 감염병 예방이라는 주제에서 벗어나서 마약류/금연/음주 등 다른 소재들의 비중이 많이 들어 와버려서 주제를 잡는 정도로 스토리를 썼습니다.

저도 동화책은 처음 써봐서 유아들의 읽기, 쓰기 활동 시 채택된 단어들을 정리한 논문을 찾긴 했는데, 아무래도 아이들 눈이 더 정확할 것 같아 쓴 스토리를 출력해서 아이들이 읽었을 때도 재미가 있는지, 아이들 눈 높이에 맞는 용어인지 검토를 부탁했습니다.

아이들이 처음 고안한 주인공 '이게 먼지' 캐릭터들입니다.

다른 캐릭터들과 겹칠 소지가 있고, 변신을 잘 하는 '이게 먼지'의 설정 상 변신 시 다른 것들과 구별할 수 있도록 눈동자와 표정을 설정해야 함을 이야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