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점심시간 활동: '공부를 왜 해야 하는가?'의 의미탐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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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혜인 | 등록일 | 24.10.10 | 조회수 | 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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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준비 때문에 잠시 중단한 활동이긴 하지만, 함께 탐구해보기로 약속한 아이들이 3주의 시간 동안 성실히 참여했습니다.
추석 전 대학원 과제를 받아왔는데 "왜 선생님은 퇴근 후 대학원에서 공부하십니까?"가 주제였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아이들에게 답을 찾기 위해 물어봤는데, 6학년 한 학생이 "우리가 공부해야 하는 이유를 알아야 한다"고 하여 대상을 교사인 저에서 학생으로 바꿨습니다,
학교에서 공부하는 과목 중 보건수업을 그래도 많이 들어본 학년이 4,5,6학년이기도 하고 교과목이 겹치는 시점도 이 쯔음이어서 우선 4~6학년 학생 중 희망자에 한해 점심시간에 모여 이야기 해보도록 약속했습니다.
그렇긴 하지만 단어를 일부러 '각 교과에 대한 학습'이 아닌 "왜 공부해야 하는가?"로 '공부'를 선택했는데 결과적으로는 아이들 요청에 의해 주제는 공부이지만 설문지 내용은 '학습'으로 갔습니다.
연구 방법을 익히는 단계여서 정식으로 석사 논문이 아니기 때문에 보상을 줄 수 없음을 미리 이야기 했습니다. 그리고 이 것을 아이들 바램 대로 제가 정식 논문화 할 방법을 찾는다면 그 때는 정식 절차 밟을 예정이니 계속 꾸준히 참여해줘야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가 나올 수 있음을 이야기 했고, 본인이 점심시간에 해야 할 일을 다 마치고 연구에 참여하기로도 약속했습니다.
1회차] 9월 12일 사전에 집에서 연구 설계를 제가 해오긴 했으나, 설계 단계부터 절차를 정하고 연구 목표를 같이 정하고 싶어 아이들과 다시 이야기 했습니다.
2회차] 9월 13일 아이들이 너무 열정을 보여서, 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관련 선행 연구들을 참고하여 집에서 사전 설문지를 11과목 전부 만들어왔습니다. 1) 과목을 공부하는 이유라고 생각하는 것이 내부에 의해서인지, 외부에 의해서인지 2) 과목을 배워야 하는 이유 3) 평상시 이 과목에 대한 흥미 정도, 자신의 수업 태도는 어떤지 정도만 물었습니다.
선행 연구들에는 아이들의 성취 정도가 나와있는 것도 많이 있지만, 아이들끼리 이야기 하는 과정에서 어떤 학생에게는 상처가 될 수도 있고 꼭 필요한 정보도 아닌 것 같아 각 과목의 학업 성취도 얘기는 뺐습니다. 전 날 이야기 나왔었던 이 과목을 배우는 시간을 줄이고 이 과목을 늘려야 하는 이유를 알아보자는 부분도 마찬가지로 제외했습니다. 대신 나라에서 왜 이 과목을 배워야하는지 목표를 설명한 것들이 있으니 토의가 끝나면 그것을 제가 강의해주기로 했습니다.
똑같은 설문지를 탐구 다 끝나고 또 해야한다고 했는데 교실에 가져가서까지 채워왔습니다. 3회차] 9월 19일 대학원 과제는 발표 이미 끝났으나, 계속 이어나가기로 했습니다.
4회차] 9월 20일 아침에 일찍 온 두 명의 학생이 마저 채우고, 국어부터 토의를 실시했습니다. ------------- 우선 촬영한 부분까지만 사진 업로드 하고, 잠시 의미 탐구 활동은 감염병 예방교육 행사 이후 다시 실시하기로 했기 때문에 사전 토의 내용에 대한 정리는 탐구가 완전히 끝난 후 업로드 하겠습니다. (12월~ 내년 1월 경 예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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