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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3. 흡연예방 행사 상품전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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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혜인 등록일 23.07.17 조회수 111
첨부파일

1] 7.13. 오전 흡연예방 상품 배부에 관한 회의/상품 배부


6학년 두레장들만 모일지 두레장이 아닌 학생에게 물었는데 6학년 아이들끼리 이미 교실에서 이야기 한 것들이 많이 있는데 선생님이 예상하는 것과는 다른 부분이 많은 것 같아 6학년 다 와서 얘기하는 것이 좋겠다고 대답했습니다.

 

확실한 것은 1두레, 3두레, 4두레 아이들이 2두레, 5두레의 경우 가장 갖고 싶은 상품에 대해 겹치지 않게 논리적으로 썼으니 2두레, 5두레는 상품을 바로 지급해줘도 된다고 했습니다. (사전 공지된 부분)

 

그래서 6학년이 쉬는시간에 잠시 다 모였을 때 아래의 이야기를 했습니다. 

 

1) 2, 5두레 6학년 학생들에겐 나머지 두레원들과 상품 나누면 된다고 배부를 부탁했고

 

2) 1,3,4두레는 가장 희망하는 상품을 수면배게로 적었는데 수면배게/6색 볼펜/방수 파우치 수량이 각각 1팀 나눠줄 분량만 있음을 다시 이야기하고 배부 방식을 결정하도록 회의를 실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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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아이들이 결정한 방식은 두레장들끼리 가위바위보 해서 이긴 팀에게 선택권을 먼저 주는 것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상품 전달 사진은 아이들이 기뻐서 뛰기도 하고, 상품을 활용해서 이것저것 해보는 중에 찍은 것이라 많이 흔들렸는데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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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7.17. 점심시간 

보건실 책상에 짐이 쌓여있어서 곰돌이 상자 호텔 만들기는 잠정 중단했습니다. 

 

아이들에게 그 사실을 이야기 하면서 현재 바닥 부분만 작업해 둔 상태라 벽면을 만들기 시작하려면 상자가 더 필요함을 이야기 했습니다. 

 

제 말의 의도는 아이들이 박스에 붙은 테이프만 해체 해주고 제가 물건 정리하는 것을 생각했는데, 

아이들이 박스를 빨리 비워야 한다고 위험한 거 아니면 돕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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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된 박스도 많아서 일회용 비닐 장갑 착용 하에 실시했습니다.

연탄 나르기 하듯이 "천천히 줘!", "여기 꽉찼는데 어떻게 해야 더 들어갸요?"등 잘 옮기고 잘 정리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4박스 정리하고 나니 아이들이 "선생님, 그래도 저희가 같이 하니까 금방 하죠?"라고 물었습니다.

"맞아. 벌써 여기 있는 새 택배들은 끝났네. 방역 물품 잔뜩 모아둔 곳 있는데 비울 것 있나 확인하고 더 가져와야겠는데?"

 

조금 솔직함 보태자면 아이들이 정리 하다 어지른 것의 정리를 해야하는 저 교사 개인의 일감은 늘어났지만 이런 순간도 교육적으로 활용한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면 좋은 시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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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잔뜩 가져온다고 하니 자기들끼리만 다녀 와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갑자기 따라간다는 인원이 많이 늘어났습니다.

 

여기 뿐만이 아니라 앞으로 학교 안의 깜깜한 공간은 사고 대비가 어려울 수 있으니 어린이 혼자 가서는 안 되고,
지금 가려는 곳은 어른이 들어도 무거울 수 있는 짐도 많아서 선생님이 같이 가서 보고 골라줘야 한다고 했습니다.

 

아이들에겐 크지만 가벼운 티슈 상자 정도만 허용 해 줄 수 있었습니다.

 

둘 씩 들고 천천히 안전하게 올라가는 법(계단 오를 땐 꽃게처럼 걷기)을 알려주며 함께 올라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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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7.18. 아침

?비가 심하게 많이 내린지 5일차 되가는 날입니다.

아침에 일찍 온 아이들이 보건실에 자주 놀러오곤 하는데 오늘은 비 때문인지 평소보다 일찍 등교한 아이들이 조금 더 많았습니다. 

 

출근 하자마자 매직으로 기둥에 글씨를 쓰겠다고 해서 알콜솜을 가지고 와서 지켜봤는데,

사진엔 안 찍혀있지만 나중에 말끔히 다 지우고는 마른 면에 물기가 닿으면 수분이 증발 할 때까지 자국이 잠시 남는 것을 이용해서 그림을 그렸습니다.

창작자는 원 안에 사람이 있는 것을 그렸다고 했지만 제가 보기엔 벌레 먹고 벌레가 빠져나오고 있는 사과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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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아이들과 놀다가 당분간 꾸준히 치료가 필요한 아이가 보여서 금방 보건실로 갔는데 아침 일찍 온 아이들 대부분이 따라 들어왔습니다.

 

늘 잠깐 의자에서 앉았다 일어나면 아이들이 제 자리에 앉곤 합니다.

 

저는 그럴 때면 "내 자리 앉을 거면 간호사 면허도 있어야 하고 교사(교원) 자격증도 있어야 하고 임용고시도 봐서 통과해야해!"라고 늘 이야기 해줍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쉽게 보건실을 자주 왔다갔다 하다 보니 이제는 꽤 많은 아이들이 제가 주 업무인 수업과 생활지도, 응급처치보다도 건강 관련된 행정 업무로 바쁜 날이 많은 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실 어떻게 보면 정말 깨끗해야 할 보건실이지만 정리할 시간 확보가 너무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런데 오늘은 제가 잠시 커피 마시러 간 사이 아이들이 책상을 말 없이 정리해줬습니다.

칭찬 받으려고 바로 이야기 할 만도 한데 잘 놀다가 수업 종 치기 전에 무심코 툭 던지 듯이 "선생님, 저희가 조금 정리했어요."라고 말해서 더 감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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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7.18. 점심

점심에도 제가 모르게 책상이 너무 깔끔히 치워져 있었습니다.

그 때 누가 해준 지 알게 되었는데 사진에 손가락 특별출현 해줬습니다.

 

 

그리고 나서 아이들(5, 6학년)이 보건교사 하면서 제일 힘들었을 때라던지, 어이 없었을 때, 정년은 언제인지 등 이 직업에 대해 물었는데 대답해주고 있는 중에 한 아이가 청소 용품을 발견하고 청소하는 연기를 갑자기 해서 다 같이 한참 웃었습니다.

 

(진짜 청소하는 것은 아니였습니다. 하지만 정말 청소를 즐거워하는 연기를 잘했어요.)

 

 

 

 

4] 7.19. 오후 

홈페이지에 올려 달라 하여 올립니다.

사진엔 없지만 다른 아이는 그물망 장갑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KakaoTalk_20230719_153932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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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7.24. 점심시간 

평소 점심시간에 놀러오지 않았던 친구들 세 명이 놀러왔습니다.

며칠 관심을 보이고 놀러왔었는데 자주 오는 아이들이 보이지 않자 들어와도 되냐고 합니다.

1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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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을 맞아 침대 이불을 세탁하려고 빼고 있었는데 돌침대 바닥 부분이 많이 시원했나봅니다,

정말 좋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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