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금) 3교시 6학년 보건수업 2차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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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혜인 | 등록일 | 23.07.06 | 조회수 | 1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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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학년 3교시 수업 사진입니다.
아이들에게 사춘기의 신체변화와 사춘기의 뇌 변화 둘 중 하나 고르도록 선택지를 줬는데 사춘기의 뇌 변화에 대해 배우겠다고 했습니다.
1. 사춘기란: 1년의 시작인 봄처럼 독립적인 사고를 시작하는 과정 2. 외모와 유행에 관심이 많아지는 이유, 외모지상주의의 문제점 알아보기 3. 사춘기가 되면 "왜?"라는 질문을 왜 많이 하게 될까 4. 중독: 약물 중독 → 다이어트 약, 공부 잘하는 약, 마약류 등 약물 중독 예방교육 5. '잔소리라 느껴졌던 말' 발표 로 구성을 했습니다.
중독은 핸드폰, 도박, 컴퓨터, 약물(담배, 술, 약품 및 의약품) 스마트폰 등 여러가지로 분류 할 수 있지만 약물 중독을 집증적으로 교육하기로 결심한 이유가 있습니다.
최근에 마약류 예방교육 연수를 듣고 왔는데 2022년도 여성가족부에서 19세 미만의(청소년)을 대상으로 낸 통계에서 10.4%가 펜타닐 패치 이용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고 합니다. 흡연과 음주의 경우 학교 현장에서 지속적인 교육이 이루어져 해마다 감소하고 있는 추세인데 마약 예방 교육은 그 동안 부재했습니다.
SNS에 의해 중학생, 고등학생 때 위험에 많이 노출된다고 합니다.
통계가 100% 정확하진 않더라도 10대 때 10명 중 1명은 마약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안 가르칠 수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은 이미 마약의 종류 몇 가지를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질문이 하나 있었는데 "선생님, OOO에는 마약이 들어있나요? 마약 OOO라고 광고하는 것에요." 였습니다. 마약이라는 단어가 중독성 있다는 뜻으로 쉽게 쓰여져서 마약에 대해 인식이 가볍게 여겨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질문이었습니다.
오늘 아이들에게 가장 전달하고 싶었던 것은 마약은 '조제-판매-유통(운반)-사용(투약)'한 사람 모두 처벌 받기 때문에 알고도 일부러 사거나 파는 과정에 엮여선 안 된다는 것, 몰랐거나 속아서 어쩔 수 없이 마약을 투약하게 된 경우 믿을만한 어른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좋다는 것입니다.
아래 사진은 들었던 잔소리 중 생각나는 것들에 대한 발표를 하는 모습입니다.
어른들의 이야기가 잔소리라고 생각한 적이 없다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대체로 무언가 활동에 집중하고 있는데 정리하라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잔소리를 한다고 느꼈다고 했습니다. (보면 본인 방 치우는 일에 관한 것이라 잔소리가 틀린 말은 아니여서 언젠간 하긴 해야한다는 것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다른 친구들 발표 할 때 끼어들어 자기 얘기 하지 않고 차례 기다리면서 잘 들어주는 태도가 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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