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8.(금) 3,4교시에 전교생 대상 흡연 예방 및 금연 교육을 위해 행사를 실시하고자 합니다.

병설유치원에 다니고 있는 동생이 있는 학생들이 "선생님, 유치원도 언제 한 번 같이 수업하면 안될까요?"라고 물었었습니다.

안 될 것 없을 것 같아서 유치원&초등학교 내 선생님들과 교감선생님, 교장선생님께 수업 계획을 말씀드리고 시간 조정을 했습니다.

선생님들의 도움이 있더라도 9개 연령을 다 지도하려니 꼭 학생들의 도움이 필요 할 것 같아서,

이번 월요일부터는 쉬는시간, 점심시간 마다 학생들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첫날은 각 두레의 자리 안내판을 만들었습니다.



모든 두레의 학생들이 오지 않았는데 그림을 잘 그리는 학생이 다른 두레의 것도 열심히 만들어줬습니다.


유치원 유아들에게 초등학교 형누나들이 동화책을 읽어주면 좋을 것 같아서,

흡연의 유해성에 관한 동화책을 1권 선정했고

1쪽씩 릴레이로 동화책을 읽어주기 위해 쪽지에 책을 읽어줬으면 하는 사람을 적어 추천하도록 했습니다.

선생님들의 성함을 가득 적는 학생도 있었고, 유치원~초등학교 학생 다 참여하는 행사다 보니 동생들에게 책 읽어주고 싶다며 자신을 추천하기도 하고, 저학년 학생들은 평소에 본인 가족이 얼마나 책을 잘 읽어주는지 얘기를 많이 했습니다.

학생들이 만든 초대장입니다.

유치원 측에 연락해서 내일 편지봉투까지 만들어 전달해드리러 가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4.26.(수)

- 행사 지원을 도울 학생의 지원서와 추천서를 받기도 하고, 병설유치원에 초대장을 전달하러 갔습니다.

6학년 학생이 유치원 유아들을 위한 자리 표시판, 2학년+6학년 학생들이 초대장 편지봉투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동화책 읽어 주실 분 추천인 적을 때 학부모님들 적고 싶다는 학생도 있었습니다.

 

"선생님, 이거 유치원에 언제 줘요?"

"선생님이 이따 점심 시간 끝나고 혼자 병설유치원 가서 초대장 전해줄게. 어제 유치원 선생님께 말씀 드려뒀어."

"선생님, 제가 갈래요!"

신나게 편지봉투를 가지고 병설유치원에 찾아갔습니다.





유아들이 정말 좋아했습니다.




나가는 길에 "재미있는거 할거니까 꼭 와주세요!"라고 여러 번 홍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