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기에 호기심으로 시작해서 나중에는 엄청나게 큰 사안으로 확장되는 대표적인 문제 중의 하나가 도박입니다. 인터넷 환경에서 쉽게 접근하기 쉬우며, 함께 하기 때문에 크게 죄의식을 가지지도 않습니다. 간혹 베팅에서 따기도 하여 친구들에게 선망의 대상이 되기도 하지만 장기간 지속적으로 진행하다보면 잃을 수밖에 없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인성인권안전부에서는 청소년 도박의 문제점을 직시하고, 학생들에게 그 위험성을 알리고 있으나 아직도 문제의식을 가지고 가슴 깊이 새기기보다는 그냥 단순한 놀이정도로 생각합니다. 다른 친구들의 아이디와 비밀번호을 무단으로 도용하거나 압력을 행사해서 인증서 승인까지 강요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녀의 휴대폰 사용 습관이나 무슨 활동을 하는지 살펴주시고, 스포츠 토토나 도박 사이트에 접속하는 경우에는 학교에도 알려서 가정, 학교, 지역사회가 서로 협조하는 구조를 만들어 체계적으로 접근할 수 있어야 합니다.

 특히, 도박은 중독성이 워낙 강해서 한순간의 노력으로 치유되지 않으며, 잠시 끊다가도 다시 찾을 수 있는 무서운 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담배나 게임 또는 도박 등이 중독성이 강하여 시작했을 즈음에 빠르게 인지하고 치유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여기 청소년 도박의 피해에 관한 안내사항이 있어 가정통신문으로 개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