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반이 가장 좋아하는 책 3권 소개하기
아이들과 아이디어를 모아 소품 하나하나 생각하며 찍은 사진입니다. 책을 소개하는 글도 모두 아이들이 썼어요! 테마별 학급독서 우수학교로 선정되어,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서 추천하는 5-6학년군 도서를 선물받았어요.
1층은 ‘올리브 트위스트(aoliver Twist)’ 2층은 ‘똥시집’ 3층은 ‘가짜 뉴스를 시작하겠습니다’
■ 가짜 뉴스를 시작하겠습니다 - 김경옥(지은이), 주성희(그린이), 출판사| 내일을여는책
6학년 독서 토론 교실을 위해 친구들과 함께 고른 <가짜 뉴스를 시작하겠습니다>는 우리 반 친구들이 가장 재밌게 읽은 책이에요. 이 책은 거짓말로 시작된 가짜 뉴스 문제에 관해 다루는데 친구들이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있는 주제라 더 흥미 있었어요. 같은 책을 모두 읽고 난 후, 독서 토론 시간에는 가짜 뉴스 처벌 강화에 관해 이야기하며 찬성 및 반대의 입장에서 토론을 하니 친구들이 가짜 뉴스의 문제점에 대해 더욱 잘 알 수 있었고, 가짜 뉴스로 어떤 처벌을 받는지 자세히 알 수 있었어요. 또, 가짜 뉴스가 어떻게 퍼지고, 어떤 결과를 가지고 오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었고 무분별하게 쏟아지는 뉴스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도 자연스럽게 생각할 수 있는 책이라 많은 친구가 함께 읽었으면 좋겠습니다.
■ 똥시집 - 박정섭(지은이), 출판사| 사계절
우리 반에서는 일주일에 2번(화요일, 목요일) 동시집 필사를 해요. 다양한 동시를 따라 적으며 재미있는 동시, 아름다운 동시, 깔깔깔 웃음이 넘치는 동시 등 많은 동시를 만나고 있어요. <똥시집>은 동시와 친해진 기념으로 우리 반 친구들이 도서관 담당 선생님께 선물 받은 동시집 중 하나에요. 특히, 책 표지나 동시와 함께 나오는 그림과 만화가 지루하지 않고 재밌게 볼 수 있어서 우리 반 친구들이 좋아하는 시집입니다. 이 동시집에서 친구들이 가장 좋아하는 시는 ‘식은땀’, ‘하얀 거북이’, ‘마늘 저축’ 등이 있었어요. ‘식은땀’이라는 시는 과일 시점을 생각한 신박하고 참신한 동시라서 친구들이 좋아했어요. 그리고 ‘하얀 거북이’는 친구들이 가장 좋아하는 계절이 겨울이어서 인기가 많았어요. 마지막은 ‘마늘 저축’이에요. 마늘을 마치 돈처럼 생각하는 것에 흥미를 느꼈어요. 기회가 된다면 이 동시집을 꼭 한번 읽어 보시길 바래요.
■ 올리브 트위스트(원제: Oliver Twist) - 찰스 디킨스(지은이), 정유광(그린이), 김선희(옮긴이) 출판사| 스푼북
6학년 첫 만남! 한 학기 한 권 책 읽기를 선정하기 위해 <올리버 트위스트>를 추천하였고 친구들이 읽고 싶은 책으로 선정되어 친구들과 함께 국어 시간 및 아침 시간 등을 활용해 책을 읽기 시작했어요. 영국 산업혁명 시대에 구빈원에서 태어나 아동학대를 당해 런던으로 떠나 용감하게 성장해 나가는 올리버라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에요. 영국 산업혁명 시기의 이야기가 생소하기도 하였지만 그 시대에 사는 빈민층의 모습을 잘 보여 주어 마치 그 시대로 시간여행을 한 느낌이 들 정도로 재미있었어요. 이 책을 통해 사회 시간에 배운 우리나라 경제 성장의 이야기 그리고 민주화 이야기도 새롭게 느껴졌습니다. 올리버를 통해 삶의 지혜와 용기를 배울 수 있어 여러분에게도 이 책을 추천하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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