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봉초등학교 로고이미지

RSS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프린트하기
오늘은 동짓날~
작성자 김지우 등록일 20.12.21 조회수 73
첨부파일

동지 <1221>

동지는 24절기의 하나로서 대설(大雪) 15일 후, 소한

(小寒) 전까지의 절기로, 양력 1222일경이 절기의 시

작일이다. 일년 중에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

로 음()이 극에 이르지만, 이 날을 계기로 낮이 다시

길어지기 시작하여 양()의 기운이 싹트는 사실상 새해

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이다.

옛 사람들은 이날을 태양이 죽음으로부터 부활하는 날

로 생각하고 경사스럽게 여겨 속절로 삼았다. 이것은 동

지를 신년으로 생각하는 고대의 유풍에서 비롯된 것으로

, 전통사회에서는 흔히 동지를 '작은 설'이라 하여 설

다음가는 경사스러운 날로 생각하였다. 그래서 옛말에 '

동지를 지나야 한살 더 먹는다' 또는 '동지팥죽을 먹어야 한살 더 먹는다' 라는 말이 전하

기도 한다.

동지에는 절식(節食)으로 '동지팥죽'

또는 '동지두죽(冬至豆粥)' 이라 하여 팥

죽을 쑤어 먹는 오랜 풍속이 있다. 조선

후기에 간행된동국세시기(東國歲時

)11월 조에 의하면 "동짓날을 아세

(亞歲)라 하여 팥죽을 쑤어 먹는데, 팥죽

을 쓸 때 찹쌀로 새알모양으로 빚은 속

에 꿀을 타서 시절 음식으로 먹는다.

또한 팥죽은 제상에도 오르며, 팥죽을

문짝에 뿌려 액운을 제거하기도 한다."라는 기록이 있다.팥은 붉은 색깔을 띠고 있어서 축

(逐邪)의 힘이 있는 것으로 믿어 역귀(疫鬼) 뿐만 아니라 집안의 모든 잡귀를 물리치는

데 이용되어 왔다. 이러한 점은 음양사상(陰陽思想)의 영향으로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팥은 붉은 색으로 '()'을 상징함으로서 '()'의 속성을 가지는 역귀나 잡귀를 물리

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그래서 경상도 지방에서는 팥죽을 쑤어 삼신·성주께 빌고,

든 병을 막는다고 하여 솔잎으로 팥죽을 사방에 뿌린다. 또 경기도 지방에서는 팥죽으로

사당에 차례를 지낸 후, 방을 비롯한 집안 여러 곳에 팥죽 한 그릇씩 떠놓기도 한다.

편 지방에 따라서는 전염병이 유행할때, 우물에 팥을 넣으면 물이 맑아지고 질병이 없어

진다고 한다.

이전글 2020 급식비 집행현황(급식비 중 식품비 사용비율)
다음글 2020 학교급식 위생안전 점검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