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산화 식품도 편식은 毒… 5가지 함께 먹어야 효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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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복순 | 등록일 | 18.04.27 | 조회수 | 72 |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노화가 진행되면 세포에 독성물질인 활성산소가 생긴다. 활성산소가 쌓이면 암, 당뇨병, 심혈관질환 등 각종 만성질환이 생길 수 있다. 이를 막기 위해 항산화 성분이 함유된 식품을 섭취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하지만 특정 성분만 집중적으로 섭취하면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고 한다. 서울의대 해부학교실 이왕재 교수는 "항산화 물질은 '항산화'와 '독'이라는 양날의 칼"이라며 "항산화 기능을 하고 나면 독성이 남기 때문에 이를 원래대로 돌려주는 시스템(항산화 네트워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미국 허친슨 암연구소 게리 굿맨 박사팀은 비타민A 중 하나인 베타카로틴이 폐암의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를 2004년 미국 국립암협회 학술지에 발표하기도 했다.
◇1가지만 집중 섭취하면 오히려 독 항산화 네트워크를 이루는 항산화 물질은 비타민C, 비타민E, 코엔자임 Q10, 글루타치온, 알파리포산이다. 5가지가 각각 산화와 재생이라는 연쇄반응을 통해 세포를 재생시키고 대사를 조절한다.〈그래픽〉 이왕재 교수는 "비타민E는 항산화 기능을 한 후에는 독성이 많아지는데 스스로 안정화되기 위해 다른 항산화제를 공격한다"고 말했다. 반면 비타민C는 항산화 기능 후에도 독이 되지 않기 때문에 항산화 네트워크에서 다른 항산화 물질이 제대로 작동하게 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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