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神)이 내린 과일, 블루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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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유수진 | 등록일 | 15.06.26 | 조회수 | 246 |
블루베리 케이크, 빵, 스무디, 아이스크림, 요구르트 등 우리에게 친숙한 과일인 블루베리는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이다. 수백 년 전, 인디언들은 맛과 영양, 그리고 치료를 위해 말리거나 생과일로 이 작은 열매를 식량, 혹은 약용으로도 즐겨 먹었다. 인디언들은 블루베리가 마을에 흉년이 들었을 때 원주민들이 굶어 죽지 않도록 신이 하늘에서 내려준 과일로 여겼다는 이야기도 전해 내려오고 있다. 블루베리 효능 뉴욕타임즈가 선정한 10대 장수 식품 중 하나인 블루베리는, 인체에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는데, 특히나 블루베리가 유명하게 된 데에는 시력보호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세계 2차대전 당시, 영국 조종사들이 출격 직전 빵에 블루베리 잼을 발라 먹은 날은 야간 투시력이 향상되었다는 경험에서 주목 받기 시작했는데, 이를 계기로 블루베리의 효능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시작되었다. 사람이 눈을 통해 사물을 보기 위해서는, 로돕신(rhodopsin)이라는 물질이 필요하다. 로돕신은 망막에 있는 막대 모양의 간상세포에 있으며 붉은색의 빛을 감지하는 단백질로 아쉽게도 인간은 몸 안에서 스스로 만들어 낼 수가 없다. 반드시 외부에서 섭취를 통하여 얻어내야 하는데, 블루베리에 함유된 안토시아닌 성분이 바로 이 로돕신의 합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 때문에 블루베리가 시력보호와 시력회복에도 효과를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시력에 대한 효능 외에도 블루베리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여 피부미용과 노화예방에 도움을 주며 동시에 칼로리는 100g당 56Kcal로 낮아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에게도 효과적인 식품이다. 블루투스? 블루베리? 휴대폰, 태블릿 장치, 스마트워치 등 다양하게 쓰이는 블루투스의 B와 X는 사실 10세기 덴마크 왕의 치아에서 비롯되었다. 덴마크와 노르웨이를 통합한 바이킹 왕 헤럴드 곰왕은 '헤럴드 블루투스 왕'으로 더 널리 알려져 있는데, 블루베리를 무척 좋아한 나머지 치아가 항상 푸른색을 띠고 있었다고 한다. 스웨덴의 전자회사 에릭손이 선이 필요 없는 무선 통신장비를 연결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과정이, 마치 블루투스 왕이 스칸디아 반도를 통일하고자 서로 다른 집단과 협력하는 것과 유사하다고 보고, 인용해서 지은 프로젝트 이름이다. 블루투스의 로고 B와 X 역시, 블루베리를 좋아한, 헤럴드 블루투스 왕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졌다. 블루베리 먹기 블루베리는 한꺼번에 많이 먹기보다는 하루에 20~30알 정도 지속적으로 3개월 이상은 섭취할 때, 효능들을 기대해 볼만하다. 특히나 블루베리의 안토시아닌의 효과는 식후 24시간 이내에 소멸되기에 한번에 먹는 것 보다는 하루에 여러 번 나눠서 먹을 때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블루베리 껍질에 영양분이 많아 껍질째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블루베리를 생과일로 먹는 방법이 있지만, 냉동 블루베리의 경우, 아무래도 생 블루베리에 비해 맛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냉동 블루베리는 세척하여 얼린 것이지만, 먹을 때 살짝 흐르는 물에 씻어서 빙수에 넣어 먹어도 좋고, 우유나 요구르트와 함께 갈아서 먹어도 좋다. 모든 음식이 그렇듯 아랫배가 찬 사람인 경우 한꺼번에 많은 양을 섭취하면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니, 조금씩 자주 먹는 것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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