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배우며 창조하는 지리산 마을학교, 인월초 ‘혁신학교 이야기’남원 인월초등학교 남원지역과 함께하는 초등학교 학부모와 함께하는 지리산 탐방 다문화·숲체험·재능기부 활동
교육의 3주체는 교사, 학생, 학부모라고 한다. 인월초등학교는 ‘학부모의 학교 참여’가 꼭 필요하다는데 먼저 교사들의 합의가 있었고 이를 교육과정에 반영해 되도록 많은 교육과정에서 학부모가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하고자 노력했다. 이것은 또한 혁신학교로서 인월초등학교가 추구해야 할 방향이기도 했다. 2012년, 혁신학교로서 첫발을 내딛기 이전에도 학부모회를 활성화해서 함께 교육활동을 펼쳐나가고자 하는 노력은 물론 꾸준히 있어왔다. 그러나 진정한 학부모의 학교 참여라는 것은 비단 ‘학부모회 활성화’에 머무르지 않고 좀 더 폭넓고 다양한 영역에서 더 많은 학부모가 더 다양한 역할을 하고, 학생들의 배움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학부모 자신의 성장까지도 이끌어 낼 수 있는 정도까지를 염두에 두고 현실적인 실천을 하려했었다. 한걸음 한걸음은 비록 더디고 추구하고자 하는 고차원의 목표가 가시적으로 보이지 않는 지극히 일상적이고 행사적인 일들 같았지만 우린 어디까지나 그 방향과 목표를 늘 염두에 두고 있었다. 그런 교사들의 생각은 매월 말에 이뤄지는 교육과정 협의회를 통해 드러나고 더 다듬어졌으며, 한방향으로 더 견고히 마음과 뜻을 모아가게 됐던 것 같다. 2012년부터 2017년까지 학부모가 주체로서, 보조로서 또는 같이 배우는 입장으로서 함께 했던 교육활동 중 몇 가지를 정리해보았다. /편집자 주
http://www.jlmaeil.com/default/index_view_page.php?part_idx=201&idx=1295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