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골든벨

지난 9월 20일, 이일여자중학교 예지당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3회 독서 골든벨이 진행되었다. 『딸에게 주는 레시피』(공지영) 와 『시간을 파는 상점』(김선영)으로 지난 7월 26일 예선을 실시했고, 그를 통해 최종 본선에 진출한 31명의 학생들이 위 두 책과 『소년은 침묵하지 않는다』(필립 후즈)와 『모모』(미하엘 엔데), 『여우와 토종씨의 행방불명』(박경화)이라는 책으로 본선을 치렀다. 각자 자신의 친구가 골든벨을 울리기를 기원하는 응원의 목소리가 예지당 5층을 가득 메웠고, 골든벨 문제풀이가 진행되는 중간에 훌라후프 돌리기와 막간 퀴즈 등을 하여 재미를 더 하였다. 그리고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팀을 짜서 숟가락으로 탁구공 옮기기를 하여 패자부활전이 이루어지는 등 조금씩 발전되는 모습을 보였다. 3학년 학생들이 준비한 축하공연과 상장수여식을 끝으로 이날 행사는 마무리가 되었다. 비록 최종 진출자인 1학년 학생이 골든벨 문제를 풀지는 못하였지만 본 행사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독서에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는 데 의의가 크다.

(2501) 강혜린, (2204) 김다빈, (1527) 황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