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교문을 들어서면 예쁜 작은 화단에 피어있는 철쭉이며 패랭이, 바늘꽃, 분홍달맞이, 버베나가 반갑게 맞이해주고 학교 곳곳에 피어있는 하얀색 데이지꽃은 기분을 설레게 합니다. 푸른 잔디 위에 있는 그네 의자, 파라솔과 모정 쉼터, 연꽃 향기 가득한 연못 속 비단잉어들은 황산의 정원을 더욱더 재미있는 곳으로 만들어준답니다. 

우리 학교는 특별한 체험의 곳이기도 합니다. 학년군 프로젝트 체험학습과 테마식 현장체험학습은 우리에게 다양하고 풍부한 경험과 함께 깊이 있는 눈으로 세상을 보게 해주었습니다. 매년 신기하고 재미있는 아이디어로 우리에게 과학에 대한 견문을 넓혀주는 Science day와 전교생이 함께 토의하는 다모임 활동, 학기별 독서 주간 운영과 어울림 환경주간 운영은 우리들의 생각을 키우고 올바른 가치관과 자존감을 키워주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우리들이 만들어가는 다모임 활동을 통해 학교 텃밭의 풀도 직접 뽑고, 식물들을 직접 일구면서 친구들과 함께 땀 흘리는 순간이 즐겁고 보람되며, 다양한 학교행사 주관과 체육관의 시설 및 도서실의 도서를 정리하면서 학교의 주인은 우리 자신이라는 사실이 자랑스럽게 느껴집니다.
 

바이올린, 미술, 합창, 조립과학, 영어, 한자, 컴퓨터, 뉴스포츠, 사물놀이 등 다양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의 꿈과 끼를 키워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직접 창작한 곡 그리고 국악까지 포함된 종합 예술로서의 연극을 통해 우리에게 많은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해주었습니다. 

황산의 선생님들께서는 우리 모두를 아껴주시며 칭찬과 좋은 말씀을 통해 우리가 큰 사람이 될 수 있도록 격려해주십니다. 친구들은 항상 유쾌하고 활발해서 함께 하는 활동들이 즐거울 때가 많습니다. 또한, 다투고 난 뒤에도 먼저 사과를 할 줄 알며 몸과 마음이 불편한 친구를 먼저 배려할 줄 아는 멋진 친구들이랍니다.

이렇게 예쁘고 다양한 배움이 있는 우리 황산초등학교 정말 멋지지 않은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