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인권센터(도교육청이전) 로고이미지

인권발언대

RSS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프린트하기
꼭 읽어주세요
작성자 김일영 등록일 17.08.28 조회수 1089

인권 [人權] 

사람이 개인 또는 나라의 구성원으로서 마땅히 누리고 행사하는 기본적인 자유와 권리

민족, 국가, 인종 등에 상관없이 인간이라면 누구에게나 인정되는 보편적인 권리 또는 지위

 

아래 페이지는 학생인권센터에서 하는일에 대한 설명을 적어놓은 주소입니다

학생인권교육센터 메뉴 >> 하는일

/?SCODE=S0000001359&mnu=M001001006

 

평소에 교사가 학생을 성추행 하거나 성희롱 했다는 TV 뉴스나 신문 기사를 보면

누구나 그러 하듯이 깊게 생각 할 필요도 없이 교사 욕을 하던 사람 입니다

저는 궁금한이야기y 라는 프로에서 故송경진 선생님에 대한 내용을 접하고 내가 직접 겪은 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마음이 답답하고 왜 이런 상황까지 일이 흘러가는지 이해를 할 수 없었습니다

 

학생인권을 중요시 생각하는 곳이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피해자인 학생들의 말을 바로 들어보지도 않고

직접적은 탄원서도 하찮게 여기면서 무슨 학생인권에 대한 일을 하신다고 하시는지?

당사자인 학생들의 의견은 묵살한채 조사를 담당하시는 분의 임의대로 판단하고

불리하면 곤란하면 메뉴얼대로 했다고 반박하면서 정작 메뉴얼 내용을 가지고 제작진이 질문하면

누가 들어도 진정성이 없는 대답에 자리를 피하고 인권을 다루는 사람의 담당자의 자세로서는

너무 부적합한 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강하게 들더군요

 

수많은 학교에서 수많은 세월동안 우리가 보고듣고 접해왔던

다수의 성범죄 교사들이 있었지요

대부분의 그 사람들은 계속 교사를 하던 안하던 삶을 포기하지 않고 살아가고 계시죠

그러한 사람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목숨을 내놓은 故송경진 선생님은

얼마나 억울하고 답답했으면 본인의 생명으로 결백을 증명하려 들었을까요?

 

피해자라 주장했던 학생들이 선생님의 무고를 증언했고 처벌을 원하지 않았음에도

도대체 누구를 위하여 무엇 때문에 정확하지도 않은 일을

담당자 이하 분들은 안으로는 주관적인 잣대로 결론을 지어놓고

밖으로는 메뉴얼 메뉴얼을 외치시는 겁니까?

 

방송에서만 본 내용이고 유가족들의 이야기만 들어서 이런 말을 하는건지도 모릅니다만

저뿐만 아니라 다수의 사람들은 과정도 결과도 너무 참혹하고 어처구니가 없어서

이런 상황을 만들어 놓은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돌아가신분은 이미 이세상에 안계시지만

앞을 생각지 못하고 순간의 감정으로 치기를 저질러 버린

어리석지만 여린 아이들은 앞으로도 세상을 살아가야겠죠?

당사자들의 의견을 묵살하고 이용하여 어떠한 이득을 취할려고 마음먹고 행하신 일이라면

앞으로 본인보다 수십년은 훨씬 긴 세월을 살아가야하는 아이들이 더이상 상처받지 않고

트라우마에 시달리지 않게 지금이라도 반성하시어 바른 결과를 내려 주시길 바랍니다

 

 

 

 

이전글 이곳은 진정 인권을 위하여 운영되는 곳이 맞는지..
다음글 故 송경진 교사의 죽음을 애도하며 요청하는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