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예방 뉴스레터 (8,9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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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 | 등록일 | 18.09.06 | 조회수 | 8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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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통신 제 2018 - 호 자녀사랑하기 6호 - 트라우마에 대한 대처
심리적 트라우마(정신적 외상)는 충격적이거나 두려운 사건을 당하거나 목격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심리적 트라우마를 겪을 수 있는 사건은 교통사고부터 폭력, 학대, 또는 수술 등의 치료과정에 이르기까지 무척 다양합니다. 아이들이 심리적 트라우마를 겪을 수 있는 상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트라우마를 겪은 아이들 모두가 이러한 스트레스 반응을 보이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스트레스 반응을 겪더라도 대부분은 서서히 회복됩니다. 하지만 일부의 아이들에게서는 오랜 기간 정서행동 상의 문제가 지속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자녀가 트라우마를 겪었다면 적절히 도와서 만성적인 문제로 진행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자녀가 보이는 스트레스 반응은 트라우마 이후 정상적인 모습일 수 있습니다. 자녀의 이야기를 많이 들어주세요. 참는다고 고통이 약해지지 않으며 이야기를 하면서 힘든 감정이 해소됩니다. “그런 일을 겪게 되어 무척 힘들고 슬프겠구나.”“그 때 정말 무섭고 고통스러웠을 거야.” 사건의 발생 경위를 따져 자녀를 비난하지 않습니다. 아이 때문에 나쁜 일이 일어난 것이 아님을 설명해주세요. “네 잘못이 아니야. 누구에게라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었어.” 만일 자녀가 자신이 겪은 일을 이야기하고 싶지 않아 한다면 기다려 주세요. “지금 그 이야기를 하는 것이 많이 힘들면 하지 않아도 좋아. 엄마(아빠)는 항상 들을 준비가 되어 있으니 네가 원할 때 언제라도 이야기를 해주렴.” 잠자리 환경을 개선해주세요. 규칙적인 시간에 잘 수 있도록 해주세요. 자기 전 차분하고 편안한 기분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조용한 음악을 듣거나, 종교가 없더라도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습니다. 규칙적인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친구나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등 일상생활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복식호흡, 점진적 근이완법 등 몸과 마음을 이완할 수 있는 훈련을 자녀와 함께 해보세요. www.youtube.com 에서 ‘점진적 근이완법’을 검색해 보세요. 스트레스 반응으로 인해 학교생활의 어려움(등교 거부, 성적 저하, 친구관계의 어려움 등) 및 일상생활의 어려움이 있을 때 과도한 불안, 우울 혹은 스트레스를 호소할 때 시간이 지나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고 비슷하게 유지되거나 악화될 때 자살에 대한 생각이나 시도가 있을 때 최근 학생들 사이에 자해가 급증하고 있으며 부모님들의 세심한 관심이 요구됩니다. 학생들은 괴로운 감정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자기 처벌의 의미로, 소통과 관심의 방법으로, 지루함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또는 자기표현의 한 방법으로 자해를 합니다.만일 자녀가 이러한 행동을 보인다면 부모나 느끼는 당혹함을 직접적으로 표현하거나 자녀를 비난하지 마십시오. 자녀의 감정과 상황을 헤아려 보고 힘들어하는 부분에 대해서 대화를 하십시오.자해 행동이 반복되거나 심해질 때는 전문적인 도움을 받으십시오.
학생들은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학교에서 보냅니다. 학교에서 지식과 기술을 배우며 선생님, 친구들과의 관계를 통해 인성이 형성되고, 인지적 사회적 정서적 발달이 이루어집니다. 자녀가 학교가기 싫다고 말을 하면 부모님들은 당황스럽고 여러 걱정을 하게 됩니다. 이번 뉴스레터에서는 학교에 가기 싫어하는 아이들을 어떻게 도와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마치 직장인들이 월요일이면 직장에 가기 싫은 마음이 드는 것처럼 학생들도 학교에 가기 싫은 마음이 들 수 있습니다. 자녀가 학교 가기 싫다는 마음을 표현하면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기거나 야단을 치기보다는 자녀의 학교생활을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하십시오. ● 자녀 : 학교 가기 싫어요.
● 등교할 때 여러 신체 증상(메스꺼움, 두통, 복통, 설사, 잦은 소변 등)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직접적으로 말로 표현하기보다는 신체화하여 표현하는 것이 더 자연스러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먼저 신체적으로 이상 없음이 확인이 되면 등교와 관련된 스트레스가 있는지를 알아봅니다. 아침에 깨워도 잘 일어나지 않거나, 반복적인 지각이나 조퇴를 하기도 합니다. ● 학교에 가기가 싫은 마음을 이해받지 못 할 거라는 생각이 들면 솔직하게 표현하지 못하고 여러 가지 이유를 들어서 등교를 거부합니다. 등교 거부는 자녀가 정서행동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 학교생활 외에도 전반적으로 기분이나 행동의 어려움을 겪고 있을 수 있으며 부모님의 도움을 요청하는 상태일 수 있습니다. 자녀의 기분, 수면, 식이, 행동 등을 꼼꼼하게 살펴봅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에 자녀들은 학교 가는 것을 부담스러워하고 등교를 거부합니다.
1) 학업수행과 관련된 문제입니다. 학업을 따라가기 힘들거나 학업 성취에 대한 지나친 부담은 없는지를 알아봅니다. 만일 이해력이나 인지적인 발달이 또래에 비해 지연되었거나 집중력에 어려움이 있다면 학업 스트레스는 클 수밖에 없습니다.
“ 계속 학교를 못 가고 있으니 걱정이 되는구나. 학교를 가지 않는 것이 자녀나 부모님이 실패하였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 학교를 가지 않는 것이 비정상이거나 실패라는 인식 때문에 부모가 자녀의 어려움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상처를 주기도 합니다. 자녀가 보이는 행동은 성장해 가는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진통일 수 있으니 긴 호흡으로 바라보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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