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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얘들아~ 우선 급식에 만족해 줘서 너무 고마워.

학교급식의 목적은 다양한 식재료를 이용하여 영양의 균형을 맞추고 너희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거란다.

여기서 포인트는 다양한 식재료. 영양의 균형 . 건강증진

컬러푸드라고 들어봤니? 채소류에서 나오는 말이지? 색에 따라 가지고 있는 미량 영양소들이 다 달라, 영양소가 우리몸에서 하는 역할도 다 다르고 말이야~ 먹고싶은것만(육류,면류) 몇가지 먹는것은 너희들 몸 건강에 문제를 일으킬수 있단다 .

다양한 식재료로 만들어진 다양한 음식을 접해 봤음 좋겠어 . 

몸에 좋은 약은 입에 쓰다는 말이 있듯이 맛 없다고 느끼는 음식이 몸에는 더 좋은것들이 많으니까 - 대표적인게 채소 잖아 ~?

지금은 입맛에 맞지 않다고 느끼는 것들이지만 자꾸 접해 보면 어른되어서 좋아하게 될 가능성도 있어

그래서 빼지 않고 꼭 넣어 주는 이유기도 해 ~~

학교에서 선생님이 안해주면 듣도 보도 못했던 음식들이 있다면 오히려 이런것두있구나 생각하고 꼭 조금이라도 먹어보자.

같은 음식이라도 어떤날은 더 맛있게 되기도 하고 또 어떤날은 더 맛없게 만들어 지기도 하거든...

저번에 먹었는데 맛없었어 하는것도 이번에 또 먹어 보자 !!

누굴 위해서? 바로 너희들 자신을 위해서.

설문조사를 통해 너희들이 원하는게 뭔지, 말하고 싶은게 뭔지 알게 되었어 ~다만 모든걸 다 들어 줄수는 없는거 알지? 얘들아~~~

쌤이 위에서 말한것처럼 목적에 맞는 기본운영방침을 지켜가면서 너희들의 의견도 적극 고려해 볼게

ps----- 

1.) 사실 학교급식은 일반 식당과는 달라. 하루 섭취해야 하는 양을 계산해서 인원수에 맞는 수량을 정하고 만들어 지거든...~

더 먹고 싶은걸 더 먹을수 있는건 먹지 않는 친구들 몫인거야.. 

만약 그 친구들이 늦게라도 온다면 그  몫을 지켜줘야 해. 

다만 오랜 경험상 이시간. 이정도의 식판이 남았다면 ... 이라는 가정하에 더 먹고 싶은 너희들에게 모험을 하면서 나눠 주는거야. 

그래서 너희들과 약속한 시간이 있는거구! 그럼에도 시간이 지났는데 오는 친구들,늦게 오겠다고 말한 친구들, 늦게 올 친구들도 있어서 너희 눈에는 남은것 같지만 그렇지 않은 상황이 펼쳐질 때가 종종 있단다 .특히 모든 친구들이 좋아하는 그 어떤 것일 경우에는 더더욱???그렇겠지? .왜 더 안줘요? 가 아니고 더 먹을수 있다면 그거에 감사하기!!

2.) 식탁은 봉사를 신청한 친구들이 해주었던건데 말야 점점 봉사신청을 하는 친구들이 없네? 2학기에는 3명의 친구가 신청했는데 대부분의 날에는 너희 스스로 식탁을 닦으며 먹어야 한단다~~^^*그러니 봉사하는 형누나 친구가 있다면 항상 고마워 하는 마음도 잊 지 말고~ 그날 봉사활동이 없다면 스스로 닦아서 먹기. 더럽다고 생각하면 안돼! 알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