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들, 딸 남매를 둔 엄마 입니다.

서로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다정한 오누이 였는데..

언제부턴가 무엇이든 서로 먼저 하겠다고 잘하겠다고

이해하기 보다는 

경쟁 상대로 여기고 있는 것 같아 살짝 고민이 됩니다.

오늘도

오빠가 가을참여학교 서점나들이 때 받은 '로켓 펭귄과 끝내주는 친구들' 책이 탐났는지 먼저 읽겠다고! 

오빠도 아끼는 책이라 이번 만큼은 양보할 생각이 없다고!

마워하는 맘 투성입니다.

그래?

좀 컸다 이거지?

이 놈 들!!!!!

둘 중 하나 팔고 싶은 맘으로

내 동생 싸게 팔아요를 읽어 보게 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책을 읽는 동안

저는 둘이 죽고 못 살게 다정했던 사진들을 모아모아 영상으로 만듭니다.

책을 다 읽고..

영상을 다 보고..

오누이의 눈빛을 보니..

다시 정화된(?) 눈빛임이 틀림없네요..

오늘은 백마디 말보다

한권의 책과 짧은 영상으로

마음 공부가 되었기를...♡

그리고 '로켓 펭귄과 끝내주는 친구들'을 함.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