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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실수(2학년 최두율)
좋아요:5
작성자 최두율 등록일 20.10.18 조회수 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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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아침, 늦잠을 자고 싶은 엄마에게 먼저 일어난 딸 아이가 스케치북을 들고 옵니다. 타조와 플라밍고를 그리고 싶은데 잘못 그렸다면서..

잠을 더 자고 싶은 엄마는

아진아, 예쁜 암탉같다.. 암탉으로 바꿔 그려보면 어때? 하고 강제 기상 위기를 모면합니다..ㅎ

아진이의 부스럭바스락 소리에 눈 뜬 오빠도 동참합니다.

아진이 뭐 그려?

암탉이랑 공작새..

꼬꼬마 시절 그림책 좀 읽었다는 오빠가..

와~ 이거 완전 아름다운 실수네!

동생을 다독다독 응원해 줍니다.

그러고는 자기도 스케치북을 펴고 동참하네요.

옳지.. 더 자고 싶은 엄마는

두율아, 아름다운 실수 책 좀 아진이 읽어주면 안될까?

둘이 아침 댓바람부터 새집 진 머리를 맞대고 책을 읽더니

부스럭바스락 활동을 이어갑니다.

뒤늦게 일어난 아빠도 아이들이 무얼하는지 호기심 어린 눈으로 들여다 보네요.

두율이는 이 책의 경우와 비슷한 상황을 그림으로 예를 들어가며 나타내 보고,

그림을 그렸는데 잘못해서 실수를 했을 때 다시 고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어요.

실수들이 모였는데 아름다운 작품이 나왔어요.

그래서.. 아하! 실수를 고칠 수도 있고 실수들이 모이면 아름다워질수도 있구나!

나도 이제 실수를 해도 고쳐보겠습니다.

라는 생각을 적어 보았네요.

아진이는 예쁜 암탉과 공작새를 완성하였구요.

 

이 그림책은 경쾌한 글과 놀랄 만큼 아름다운 그림을 통해서 자그만 실수가 어떻게 최고의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씨앗이 될 수 있는지 보여주고 있어요.

(한 장면 한 장면, 모든 장면이 참 기발하고 참신한데 이 곳에 다 담을 수 없어 안타깝네요.)

 

얼룩 한 점의 실수가 영감으로 피어나는 예술작품...

 

우리가 인생의 장애물과 마주쳤을 때, 

좌절하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을 해보라는 긍정의 메세지♡

 

우리 행안 친구들도 함께 읽어보면 참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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