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날은 민족의 영산인 백두산 천지를 등반하였습니다. 아침 6시에 기상하여 식사를 하고 통화에서 서백두로 출발하였습니다. 4시간여를 달려 백두산에 도착하였습니다. 비가 오락가락하여 혹시나 천지를 못보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있었지만 백두산에 도착하니 맑은 하늘이 반겨주었습니다. 백두산 입구에서 다시 셔틀버스를 타고 40여분을 오르니 1442개의 계단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선생님들의 인솔로 함께 밀어주고 끌어주며 계단을 오르다보니 어느새 천지에 도착했습니다. 천지의 기운을 받으며 다음에는 중국길을 통해 오르지 않고 통일이 되어 우리의 길로 올라가보자는 다짐을 하였고 흥남인으로서 세계를 이끌어갈 리더자가 되보자고 외쳐보았습니다. 천지에서 내려오는 길에는 용암이 흐른 흔적이 만든 기암괴석이 절경인 금강대협곡을 지났습니다.

다음날의 단동행사를 위해 다시 통화로 돌아와 삼겹살로 맛있는 저녁식사를 한 후 호텔에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