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을 구매하고 보관할 때 TIP! 식품은 장보기 전 미리 메모하여 필요한 것만 구입합니다. 그리고 구매한 식품을 기초 손질하고 한 끼 분량으로 나눠 보관하면 식품이 상해서 버리는 일이 적고 요리하기에도 편리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냉장고를 주기적으로 정리하고 음식 및 식재료 제조날짜(구입날짜), 섭취 기한(유통기한) 등을 기록하는 수납 목록표를 만든다면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이것을 기록할 시간이 없다면 환경부에서 개발한 “우리 집 냉장고”어플을 사용해 보세요. 이 어플은 냉장고 속 식재료의 유통기한을 등록해놓으면 알림 기능을 통해 식재료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식품을 조리하고 섭취할 때 TIP! 음식물 쓰레기 중 절반 이상은 유통 혹은 조리과정 중에 발생합니다. 따라서 조리 시 발생하는 파 뿌리와 양파 겉껍질은 육수로, 멸치와 건새우 등의 건재료는 갈아 조미료로, 과일 껍질(사과, 바나나, 귤)은 천연 방향제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더불어 남은 식재료를 활용해서 비빔밥, 볶음밥, 카레, 샐러드 등으로 이색요리를 만들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명절에 남은 음식을 이용하여 잡채피자, 송편죽, 자투리 식재료를 활용한 두부채소 동그랑땡, 비지 팬케이크, 비빔밥전을 만들어 섭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먹을 만큼만 조리하고 조리한 음식은 감사한 마음으로 남김없이 다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품을 버릴 때 TIP!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기 전에 쓰레기를 분리수거하고 양파망, 압력용기, 혹은 건조기를 이용해서 수분을 제거하면 부패와 악취는 물론 쓰레기 발생량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처치 곤란 음식물 쓰레기를 퇴비로 만들어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서울시에서는 친환경 도시농업 및 음식물 쓰레기의 자원화를 위해 지난해 3월부터 단체를 대상으로 음식물 쓰레기 퇴비화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개인도 채소 손질 과정에서 나오는 식재료 쓰레기를 효소와 함께 15일 동안 묻으면 손쉽게 퇴비를 만들 수 있고 이를 텃밭에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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