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학습 기간 학생 생활지도 안내

안녕하십니까? 자녀의 교육과 안전을 위해 늘 애쓰시는 학부모님의 가정 내 안녕을 기원합니다.

최근, 대부분의 학교에서 온라인 수업이 이루어지다보니 온라인 수업 기간 동안 학생들의 생활 및 안전 지도에 대한 염려가 커져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학교에서는 온라인 수업 기간 중에도 학생들의 생활에 대한 관심을 크게 갖고 있으며 특히, 학교폭력과 안전에 대한 지도를 꾸준히 해 나가고 있습니다. 가정에서도 다음과 같은 내용을 적극적으로 지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1. 사이버폭력 문제

온라인 학습 기간 동안 학생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다 보니 SNS나 인터넷을 이용한 학교폭력 사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사이버폭력의 유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사이버 언어폭력 - 게시판이나 모바일 메신저 등에서 욕설을 하거나 상대를 비하하는 행위입니다. 사이버 상에서의 기록은 그 즉시 남기 때문에 함부로 SNS 상에서 욕설이나 비난을 하지 않도록 합니다.

2) 사이버 명예훼손 - 사이버 공간에서 상대를 비하할 목적으로 사실 또는 거짓을 말하여 상대방의 명예와 인격을 침해하는 행위입니다. 그 내용이 사실이더라도 상대방이 상처나 피해를 입었다면 학교폭력 문제로 다루어질 수 있습니다.

3) 사이버 따돌림 ？ SNS 단체 채팅방 등에서 상대방을 퇴장하지 못하게 한 뒤 놀리고 욕하는 행위입니다.

4) 사이버 영상 유포 ？ 상대방의 동의 없이 개인의 사생활이나 특정 신체부위가 담긴 사진이나 영상을 유포하는 행위입니다. 상대방과 관련된 글이나 사진 등을 올릴 때는 반드시 허락을 받고 올리도록 합니다.

2. 자전거로 인한 안전·학교폭력 문제

자전거는 학생들이 즐거운 여가생활을 즐기는 데 필요한 도구이지만, 여러 가지 이용수칙을 잘 지키지 않는 경우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1) 자전거 안전 문제 - 도로나 아파트 공터에서 안전장비 없이 자전거로 경주를 하거나 빠르게 달리는 학생들이 자주 목격되고 있습니다. 이 경우 자전거를 탄 학생이 크게 다칠 수 있으며, 보행하는 아파트 주민이나 학생들에게 큰 위협이 되기도 합니다. 올바른 자전거 에티켓을 갖추고 자전거 타기를 해야 합니다.

2) 학교폭력과 괴롭힘 - 자전거를 올바르게 즐기는 학생들도 있지만, 여러 명이 자전거를 타고 몰려다니며 아파트 안에서의 구역 싸움으로 인한 다툼이 종종 목격됩니다. 또한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아파트 주변에서 노는 다른 친구들을 괴롭히고 놀리거나 심한 경우 폭력으로 이어지기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3) 자전거로 인한 무리 짓기 - ‘자전거’가 매개가 되어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또는 다른 학교 학생들과 무리를 지어 다니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리를 지어 다니다가 다툼이 생기는 경우, 본인의 의도와는 무관하게 학교폭력에 연루되거나, 싸움에 휩싸이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자전거를 친구들과 함께 타더라도 먼저 양보하고, 배려하는 자세로 다른 친구들과의 다툼을 방지하도록 합니다.

2020년 9월 18일

군산초등학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