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터 자녀 사랑하기 8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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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임수현 | 등록일 | 17.09.26 | 조회수 | 59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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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하고 걱정이 많은 성향의 아이들은 자기표현이나 새로운 상황에 적응하는 것에 소극적이고 사소한 주변의 반응에도 예민해 지기도 합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아무렇지 않아 보이더라도 속으로는 두려워하고 겁을 내고 있는 상태일 수도 있습니다. 억지로 활동하기를 강요하기보다는 아이의 감정을 읽어주시고 기다려 주세요. 다른 아이보다 시간이 좀 걸릴 수 있습니다.
아무런 생각이나 계획이 없어 보이는 아이들조차 스스로에 대해서는 끊임없이 생각을 합니다. 때로는 자신이 생각하는 자신의 모습과 주변에서 바라보는 자신의 모습이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이에 반하는 행동을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자신이 정말로 원하는 것을 참고 하지 못하는 것이 반복되면 자녀들은 무기력감과 절망감을 느낍니다. 부모의 눈높이가 아니라 자녀의 눈높이에서 대화를 시도해 보세요.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자녀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게으르다고 비난하지 말아주세요. 무기력한 상황에서 가장 괴로움을 느끼는 사람은 아이 자신입니다. 지쳐서 숨을 몰아쉬고 있는 자녀에게 채찍질을 하기 보다는 따뜻한 위로의 말을 건네주세요. 조바심을 내지 마시고 자녀가 회복할 때까지 기다려 주세요.
적당한 기대는 아이가 노력할 수 있는 동기 부여가 되지만 기대가 너무 크면 부담이 되기도 합니다. 부모님의 기대를 저버리는 것이 두려워 시작조차 못하게 되기도 하지요. 때로는 주변의 기대를 채우지 못하게 되어서 스스로를 부족하고 모자란 존재로 여길 수 있습니다. 잘할 수 있다는 막연한 희망의 말보다는 자녀의 있는 그대로를 인정하고 칭찬하는 것이 자녀에게 위로가 될 수 있습니다.
통제하고 간섭하는 부모님 아래에서 성장하는 경우,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기보다는 무기력해지며 수동적인 아이로 변해갑니다. 자녀와의 거리를 한번 점검해 보시고, 일방적인 지시가 아니라 자녀의 영역과 결정을 존중해 주세요.
2017년 10월 군산서초등학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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