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우리아이가 불안하고 걱정이 많은데 어떡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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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하형 | 등록일 | 20.04.08 | 조회수 | 172 | ||
질문1. 아이는 왜 이렇게 불안함을 느끼는 걸까요? 1. 기질적으로 불안이 높을 수 있어요. 2. 아직은 미래를 예측하고 대응할 능력이 부족해요. 3. 상상과 현실을 구분하기 어려워요.
질문2. 아이의 불안은 어떻게 조절해줄 수 있을까요? 1 단계: “괜찮아”“별거 아니야”라는 말은 참기
2 단계: 앞으로 일어날 변화를 이야기해주기 예를 들어 아이가 학교 첫날을 두려워 한다면, 학교에서 누구를 만나게 될지, 무엇을 하게 될지 등을 미리 이야기하여 사전에 경험하도록 도와주세요.
3단계: 아이에게 방법을 선택하도록 돕기 “어떻게 할까?”라는 막연한 질문보다는 몇가지 선택지를 제시해 주세요. 예를 들어 네가 학교 가는 것이 무섭다면, 선생님 가까이에 앉게 해달라고 선생님에게 이야기 할 수도 있어. 아니면 네가 좋아하는 작은 인형을 가방에 넣어뒀다가 무서울 때 꺼낼 수도 있어. 어떻게 하면 덜 무서울 것 같니?
4단계: 아이의 선택을 반복해서 되묻기 예를 들어 시간이 지나 다시 같은 불안을 호소할 때, 바로 답해주기보다는 “엄마랑 어떻게 하기로 했지?”, “그때 어떻게 하기로 했지?”라고 되물어보세요.
더 알기 TIP !
● 불안을 이기려면 아이들은 시간과 반복이 필요해요. 아이가 불안과 두려움을 이겨내는 과정은 경사진 길을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높은 계단을 올라가는 것과 같아요. 그래서 아이는 계속 같은 말을 하고, 부모는 아이를 달래고 공감도 해주고, 정말 이렇게 하면 해결되는 걸까 싶은 생각이 들 만큼 지루하게 이 과정을 반복해야 해요. 하지만, 어느 순간, 갑자기 변화가 확 생기게 될 거에요.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 아이에게는 발판이 필요해요. 아이가 두려움을 한 번에 떨쳐내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 놓아주는 벽돌을 밟고 올라가 이전보다 조금 더 높이 손이 닿게 되는 것, 그러한 관점에서 아이의 두려움을 바라봐 주세요. 작은 공감, 격려, 지지가 그 순간에는 아이의 두려움을 완전히 없애지 못하는 것처럼 보여도, 아이는 부모가 만들어주는 발판을 하나씩 디뎌가며 스스로 두려움을 이겨낼 힘을 만드는 중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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