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절기

◈ 동지 (12월 21일)

동지(冬至)는 24절기 중 하나로, 북반구에서는 이 시기에 낮의 길이가 가장 짧다.

동지를 지나면서 점차 낮의 길이가 길어지므로 많은 곳에서 동지를 작은설이라 부르며 크게 축하했으며, 찹쌀로 된 새알이 든 동지팥죽을 먹고, 달력을 주고받는 풍속이 있습니다. 동짓날에는 동지팥죽 또는 동지두죽(冬至豆粥), 동지시식(冬至時食)이라는 오랜 관습이 있는데, 팥을 고아 죽을 만들고 여기에 찹쌀로 단자(團子)를 만들어 넣어 끓입니다. 단자는 새알만큼한 크기로 만들기 때문에 '옹시래미

  (새알심)'라 부릅니다.

◈ 동지 팥죽 : 동지팥죽 먼저 사당에 놓아 차례를 지내고 난 후 방, 마루 등 집 안 이곳저곳에 한 그릇씩 떠다 놓으며 대문이나 벽에 팥죽을 수저로 뿌린 다음 나이 수만큼 새알심을 넣어 먹었습니다. 이러한 풍속은 붉은색을 띤 팥죽이 상서롭지 못한 일을 막고 잡귀를 없애 준다는 데서 나온 것이기도 합니다. 새알심은 꼭 새알처럼 둥글둥글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