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연 | 18.12.22 조회:171
- 2학년 자율동아리와 함께하는 “파주출판단지 인문학 캠프”
- 부제: 지혜의 숲, 그 안에 역사의 뿌리 지난 11월 3일부터 4일에 걸쳐 선발된 10개의 자율동아리를 대상으로 “파주 출판 단지 인문학 캠프”가 진행되었다. 본 캠프는 인문학적 창의성 함양과 통섭적 사고 확산 능력을 키우기 위한 취지에서 개최되었다. 인문학 캠프는 11월 3일 오전에 남북 출입 사무소와 도라 전망대, 제 3의 땅굴과 도라산역 순으로 임진각 DMZ 투어가 진행되었다. 이를 통해 학우들은 분단의 아픔을 되새기며 이후 숙소로 돌아가 통일을 위한 실질적인 방법을 모색하고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결과물을 제작함으로써 통일을 염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파주 출판 단지를 대표하는 “지혜의 숲”에 들려 자신의 흥미와 관심에 따라 서적을 골라 읽는 시간을 가졌다. 이는 학우들에게 정보 사회에 동화된 자신의 태도를 성찰하고 잠재되어있던 독서 역량을 한껏 발휘하는 계기가 되었다. 저녁 식사 후, 박준 시인의 인문학 특강이 이루어졌으며, 본 특강은 시의 본질적 의미와 글을 못쓰지 않는 법 등을 설명하고 진로에 대한 질의응답을 하는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를 통해 학우들은 글 쓰는 요령을 배우고 자기 주도적으로 진로 방향을 설정하는 능력을 키웠다. 11월 4일에는 자율 동아리 별로 제작한 결과물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몇몇 동아리는 통일 이후 우리 사회의 모습과 통일이 우리 사회에 미칠 영향을 예측해보고 다른 동아리는 각자의 동아리 특성과 인문학을 접목시켜 창출해낸 아이디어를 결과물에 반영하였다. 다양한 활동을 통해 본 파주 출판 단지 인문학 캠프는 인문학적 소양을 통해 자기 성찰 능력을 향상시켜 자기 주도적 삶의 방향을 설정에 기여하는 데에 의의를 두고 있다. 유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