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창회장 인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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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4대 동문회장 양봉선(3회)
• 사랑하는 동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세월이 유수와 같아 어느덧 모교가 개교한 지 반 백 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수많은 은사님들과 동문, 학교 관계자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우리의 모교는 지역사회의 자랑스러운 교육 공동체로 우뚝 서게 되었고 수많은 동문들은 우리 사회의 요소요소에 자랑스러운 동량으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돌이켜 보건대, 우리의 총동문회 활동도 그동안 전임 회장님들을 중심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모교 발전에 걸맞은 활동을 해왔습니다.
  
  그간의 이러한 총동문회 활동의 성과들은 이후 총동문회 조직을 보다 견실하게 다져가는 데 가장 중요한 토대가 될 것입니다. 이러한 자산을 바탕으로 이후 총동문회 활동을 동문 조직의 체계를 재편해서 견실하게 세우고 이를 통해 모교의 발전의 역량을 집중시키고자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새로운 집행부는 다음과 같은 일들을 해결하는 데 동문의 힘을 결집시키겠습니다.
  
  첫째, 각 기수별 조직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노력을 할 것입니다. 총동문회 중앙 집행부에 각 기수별 회장을 포함시켜 각 기수별 동문 조직이 견실하게 세워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둘째는, 소모임 활동을 통한 동문 조직의 다각화를 통해 내실을 기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지역별, 동호회별 활동을 하여 흩어진 동문을 결속시키고 이 역량을 총동문회 조직에 결합시켜 총동문회 양적 팽창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셋째는, 동문들 간 쉽게 소통이 이뤄질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오프라인은 물론이고 시대에 걸맞게 온라인에서 소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이버 공간을 마련할 생각입니다. 일단은 각 포털 사이트에 산재해 있는 동문들의 소모임을 파악하여 중장기적으로 총동문회 홈페이지가 개설되면 한 곳으로 통합, 모든 동문이 하나의 사이버 공간에서 만남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데, 많은 동문 분들이 한마음으로 따뜻한 격려와 적극적인 참여를 해 주실 것이라 믿으며, 중책을 맡은 저희 집행부가 누구보다도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