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친구들과 함께 본 인형극은 다문화가정에 대한 내용이에요~

동물마을에는 꿀돼지, 원숭이, 염소할아버지 그리고 번개가 살고 있었어요.

꿀돼지와 원숭이는 서로 사이좋게 지냈지만 번개는 그러지 못했답니다.

그 이유는 번개 엄마가 외국인인 다문화가정 아이이기 때문이에요.

친구들은 그런 번개를 따돌렸어요. 피부색도 다르다며 놀렸지요.

하지만 염소할아버지는 슬퍼하는 번개에게 다른 친구들보다도 매우 빠르게 달릴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며 칭찬해 주고, 너무 슬퍼하지 말라고 했어요. 언젠가 친구들도 그런 번개를 좋아해줄 거라고 말이에요.

그러던 어느 날 사냥꾼이 나타나 원숭이, 꿀돼지를 납치해가고

그 소문을 들은 번개는 자신의 특기인 빨리 달리기로 사냥꾼을 혼내주고 친구들을 구해주었어요.

용감한 친구 번개 덕분에 위기를 벗어난 원숭이, 꿀돼지는 전에 같이 안 놀고 피부색도 다르다며 놀렸던 걸 사과하며 

이후로는 사이좋게 잘 지냈답니다.

세상에는 여러 인종이 있고 나와 다른 피부색의 친구들도 있다는 걸 알고

다르다는 건 틀린 게 아니라는 걸 깨닫고 모두 다 같은 친구라는 걸 배우는 교훈적인 이야기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