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7회 장애인의 날 기념 장애인식개선 교육 실시 안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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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진희 | 등록일 | 17.04.14 | 조회수 | 7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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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우리 학교는 장애가 없나요? 꽃들이 만개하고 봄기운이 학교 교정과 학생들의 얼굴에도 가득한 요즘 학부모님 댁내 평안하시기를 기원합니다. 4월 20일은 ‘제 37 회 장애인의 날’입니다. 이날만큼이라도 우리 주위에 함께 살아가고 있는 장애인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 보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글을 전합니다. 시력이 나쁘면 칠판의 글씨가 잘 보이지 않습니다. 이럴 경우 우리는 시각장애를 갖게 되지요. 하지만 안경이나 렌즈를 착용하게 되면 우리는 더 이상 장애를 갖지 않게 됩니다. 귀가 잘 들리지 않는다면 우리는 청각장애를 갖게 됩니다. 하지만 보청기나 인공와우가 있다면 잘 들리게 되지요. 역시 장애가 없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다리가 불편해서 혼자서 걸을 수 없는 지체장애인은 휠체어를 타게 되면 보행이 자유롭게 되겠지요. 하지만, 계단이나 높은 턱으로 보행이 자유롭지 못하다면 그 사람이 장애인이 아니라 계단이 있는 건물이, 높은 턱이 있는 도로가 장애를 가진 사회가 되는 것입니다. 건물에 계단 대신 경사로나 엘리베이터, 무빙워크가 있다면 휠체어 뿐 아니라 유모차를 끌고 가는 아주머니, 무거운 짐을 옮기는 택배 기사님, 걷는 것이 힘드신 어르신들, 그리고 감기몸살로 인해 힘들고 지친 우리들에게도, 모두에게 장애되지 않는 행복한 사회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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