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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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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내신성적 분석자료
작성자 강영구 등록일 17.04.25 조회수 1260

[2012~2017년 고교생 61만여명 성적 분석해보니]

5~6등급서 성적 향상 가장 많아… 중위권 조금 노력하면 실력 껑충
7~9등급은 기본기 부족탓에 부진

고등학교 3학년 때 내신 성적을 고교 1학년 때보다 2등급 이상 올린 학생들은 전체의 3%에 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1등급은 전체 학생의 4%, 2등급은 7%' 등으로 정해진 현행 상대평가(9등급) 제도에서 학교 내신 성적 올리기가 쉽지 않다는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

교육기업 진학사는 본지 의뢰로 자사 홈페이지에 2012~2017년까지 6년간 고교 1~3학년의 내신 성적을 입력한 학생 61만5253명의 성적 데이터를 전수(全數) 조사했다.

이 학생들의 1학년 1학기와 3학년 1학기 때 내신 성적(국어·영어·수학·사회탐구·과학탐구)을 비교한 결과, 성적을 평균 1등급 이상 올린 학생은 네 명 중 한 명꼴(24.6%)이었다. 1.5등급 이상 올린 경우는 전체의 9.7%, 2등급 이상 올린 학생들은 전체의 3%에 그쳤다. 나머지 75% 학생들은 성적 변화가 없거나, 1등급 미만으로 소폭 등락한 경우 등으로 조사됐다.

고교 1학년과 3학년 내신 변화 그래프

진학사 황성환 기획조정실장은 "내신 2등급 이상이 올라가면 지원 대학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많은 고교생들이 고1 때 시험 본 후 '이제 열심히 해서 2등급 올려야지' 하고 결심하곤 한다"면서 "하지만 고교 때는 모두 열심히 공부하기 때문에 2등급 이상 올리기는 매우 어렵다는 사실이 드러난 셈"이라고 말했다.

2등급 이상 올린 '3% 학생'들의 1학년 때 성적은 5~6등급대(29.5%, 23.8%)인 경우가 가장 많았고, 4등급대(23.3%), 3등급대(8.9%) 순이었다. 고1 때 내신 등급이 중위권 이하인 경우 상대적으로 성적으로 올리기가 더 쉬운 셈이다. 하지만 7~9등급의 경우 기본기가 워낙 부족하거나 학 업에 대한 의지 부족 등으로 성적 상승을 기대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고 진학사 측은 밝혔다.

이 같은 내신 등급 상승 학생 비율은 과거와 비교하면 늘어난 것이다. 6년 전 진학사가 2007~2011년에 고교를 다닌 43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했을 때는 1등급 이상 상승 학생은 20%, 1.5등급 이상 학생은 6.9%, 2등급 이상 상승 학생은 1.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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