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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아이들이 잃은 것들
작성자 김정화 등록일 21.04.23 조회수 117

저자가 이 책을 쓰게 된 직접적 계기 중 하나는 

"코로나 때문에 힘든 것이 있냐고 묻는 어른이 왜 없느냐?"라는 중학교 1학년 여학생의 주장이었다고 한다. 

나 역시 이 책을 읽어보기 전까지는 코로나로 인한 막연한 휴유증만 가늠할 뿐,  그리 깊지도, 사려깊지도 못했던 것 같다.

학교에 가지 못하고 집에 있는 아이들을 돌보는 부모의 양육 스트레스 증가, 돌봄의 위기, 핸드폰에 방치된 아이들, 균형잡히지 못한 식단 등.

 

그런데 이 책을 통해 다방면에서의 여러 문제점들이 넘쳐나고 있는 것들을 알게 되었고

또 그것들을 어떠한 생각과 마음을 가지고 접근하며 노력해 나가야 하는지를 배우게 되었다.

어떤 하나의 가설이지 않을까?라는 두려움을 느낄 때도 있었다.

 

지금은 우리 모두에게 회복의 패키지가 필요한 떄라고 저자는 역설한다.

비움과 채움을 차분히 정리하면서 부재, 결핍, 중단을 구분하고 연속, 보충, 계승과 발전의 공정을 각 분야와 각 주체가 해 나갈 수 있는 사회적 과정을 제안하고 있다. 

 개인에서부터 가족, 학교,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노력하며 만들어가는 회복의 패키지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기를 소망해 본다.

 

이 어려운때에 그래도 우리 대덕 초등학교 유치원 , 초등학교 학생들은 참 감사하고 축복받은 환경이라는 생각이 든다.

자연속에서 뛰놀고,  한주간을 온전히 등교하고,  때론 단점도 될 수 있는(초등학교 전 과정동안 같은 친구들과 한반을 이루어야 하는)

이런 부분들도 좀더 깊은 유대감과 친밀함을 위해서는 긍정적인 부분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도 막내 아들의  늦은 유치원 등원을 하면서 바라본 아이들 학교가,  완연한 봄기운 녹아낸 운동장 정경이,  참 정겹고 따쓰하다. 이쁘다. 

그분께 깊이 감사한다. 

 

 

추천도서

내 아이는 내 뜻대로 키울 줄 알았습니다.

글로세움 출판사/ 김선희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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