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학교에서 실과 시간에 목도리 뜨기를 하는데, 내가 직접 뜬 목도리를 완성할 생각에 대바늘을 잡는 매 순간마다 즐겁습니다. 내 정성과 마음을 담아 뜨는 목도리. 부디 예쁘게 완성되어서 추운겨울날 내 곁을 온기로 채워주기를...

목도리

6학년 김태연

알록달록 예쁜 실로

한 코 한 코 가득히 내 마음 담아 뜨는 목도리

대바늘과 한 몸 되었나,

이제는 능숙한 뜨개질 솜씨

한 코 한 코 뜬 실은

한 단 한 단 늘어나고,

한 단 한 단 늘어난 실은

세상에 하나뿐인 내가 만든 목도리가 된다.

내가 만들어서 더 소중한 목도리

목도리야,

추운 겨울 날 나의 따뜻한 친구가 되어줄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