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송북초등학교 제 12대 교장 이기종 인사드립니다. 먼저 귀여운 자녀들의 교육과 학교 발전에 적극 협조하여 주신 학부모님과 선생님들께 심심한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이번  3월 1일 자 인사 발령을 받고 정들었던 교정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일일이 찾아 뵈옵고 감사의 인사를 올려 드리옴이 마땅한 도리이오나 사정상 여의치 못하여 홈피에 글로써 인사드리게 됨을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죄송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송북초에서 4년 6개월 간 근무하면서 어려운 코로나 시기를 맞이했음에도 불구하고 끊임없는 학교에 대한 애정과 사랑을 보내 주시고 한결같은 마음으로 학교를 응원하여 주신 학부님께 진심으로 이 자리를 빌려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코로나 교육환경 속에서도 변함없이 학생들을 내 자녀같이 지도하여 주신 교직원 여러분들께도 심심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저는 37년의 교직생활  마치고 이제 평범한 자연인으로 돌아가 소박한 생활을 하며 후학들을 위하여 미력이나마 봉사하며 생활하려 합니다. 공직생활은 마쳤지만 우리 송북초 2세들의 희망찬 꿈과 미래를 응원해 드리겠습니다. 

우리 송북초 전교생들은 저마다의 천만송이 꽃처럼 아름다운 꿈을 지니고 살아 갑니다. 그런 소중한 꿈들이 모두모두  활짝 펼수 있도록 우리들은 친절하게 안내하고 길을 열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일에 우리 모두가 협력하고 힘을 모아서 앞으로 전진할 수 있도록 미덕을 보여  줍시다. 

고마우신 학부모님과 선생님들!

저는 여러분들 덕택에 근무하는 동안 행복하고 기뻤습니다. 덕분에 즐거운 학교생활을 잘 했습니다. 행복은 가까운 곳에 있다고 합니다. 행복이 꽃 말인 '세잎 클로버'는 우리가 사는 가장 가까운 곳 지천에 깔려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모두가 행복을 찾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하며 기원드립니다. 

그 동안 고맙고 감사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끝으로 가정에 행복과 건승을 빕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2024. 3.1 

전주송북초등학교 

제12대 교장 이기종 큰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