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사랑하기 5호-신체변화와 외모에 대한 관심 이해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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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춘포초 | 등록일 | 17.07.04 | 조회수 | 39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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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사랑하기 5호 – 신체변화와 외모에 대한 관심 이해하기
초등학교 고학년부터는 자아 정체성을 형성하는 시기이며 이는 내면의 모습 뿐 아니라 외면의 부분도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자녀가 신체와 옷차림에 대한 관심을 가지는 것은 독립된 인격체로서의 자아표현의 일환이며 외모로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는 정상적인 발달과정입니다. 자녀의 외모와 옷차림에 대한 관심과 표현을 인정하여야 하며 부모의 지나친 지적과 간섭은 부모-자녀관계를 틀어지게 만들기도 합니다. ‘거울 그만 보고 공부나 해’ (X) ‘옷차림이 그게 뭐니?’ (X) - 부모가 보기에는 별 문제가 아닌데 자녀들은 흔히 ‘나는 왜 이렇게 못 생겼을까? 내 피부는 왜 이렇게 엉망이지?’ 라고 고민을 합니다. 자녀에게는 매우 예민하고 심각한 고민일 수 있으므로 자녀의 입장과 감정을 진지하게 들어주시고 공감해 주십시오. 같이 해결방법을 찾는 과정을 통해서 자녀와 친해질 수 있습니다. "예쁘기만 한데, 무슨 고민이니?" (X) "어느 부분이 속상하니? 아.. 그런 마음이 들었구나. 그래서 그런 생각을 했구나" (O)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외모로 아이를 평가하는 말을 삼가주세요. 우리는 칭찬, 관심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상처가 되는 말을 자주 사용합니다. 특히 외모나 신체에 대한 언급에 대해서 자녀들은 예민합니다. “살만 빼면 정말 좋을 텐데...” (X), “다른 것은 다 좋은데 날씬하면 좋을 텐데“(X) 우리나라의 TV, 드라마, 게임 캐릭터는 청소년들에게 비현실적인 외모상을 제시합니다. 연예인의 사진이나 아이돌의 모습을 이상화하고 자신과 비교하여 우울감에 빠지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광고나 매체에서 보이는 모습에 대해 다르게 생각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아름다움, 신체에 대한 시각이 모두 다름을 알게 해 주세요. 자녀가 짙은 화장이나 패션에만 몰두하는 것처럼 보인다면 자녀의 학교생활이나 대인관계를 한번 살펴보세요. 만일 이 부분에까지 문제가 있다면 좀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 주제, 관심사를 늘려 보세요. 문제가 된다면 아이의 외모에 대한 관심은 이해하지만 조절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해 주세요. “OO 가 외모를 가꾸는 데 많은 노력을 들이는구나. 예쁘게 꾸미고 싶고, 잘 보이고 싶은 마음 이해해. 특히나 네 나이 대에는 외모에 관심을 많이 갖게 되지. 하지만 엄마는 네가 화장을 하는 데 너무 많은 시간을 들이느라 학교에 지각하게 되는 것이 많이 걱정돼.” 변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자신의 몸을 소중하게 생각할 수 있도록 가정에서도 관심을 가져 주세요. 아이가 지나치게 외모에 대한 자신감을 잃고 걱정, 불안이 많거나 과도한 다이어트로 건강과 생활에 문제가 생긴다면 전문기관을 방문해 주세요. 2017년 7월 춘포 초등학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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