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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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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기교육자료 1

    4.19 의거 기념일

    청완초등학교

    ■ 4.19 의거

    1960년 4월 19일, 12년간에 걸친 이승만 정권의 독재정치와 3·15 정·부통령 선거의 부정에 항거하여 학생을 주축으로 시민들이 일으킨 민주시민 운동이다.

    ■ 3.15 부정선거(1960년)

    1950년대는 정치의 암흑기였습니다. 이승만 정권은 새로운 국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를 저버리고 권력을 사유물화하면서 주로 경찰력에 의존하여 장기 독재를 꾀하려 하였습니다. 더구나 1950년대 말에는 만성적인 인플레이션, 미국의 원조 감소에 따른 재정 위기, 조세 부담의 가중, 저곡가정책 시행 등으로 인해 도시와 농촌의 경제 사정도 한층 어려워져 이승만 정권에 대한 불만과 불신은 갈수록 높아갔어요. 이같은 사정으로 1960년 3월 15일의 제4대 정·부통령 선거는 역사상 유례가 없는 부정 선거로 치루어 졌는데요. 집권당이던 자유당은 공무원과 관변 단체 동원하여 총투표수의 40%를 사전에 투표하는 등 온갖 부정을 자행하였답니다. 이런 까닭으로 개표 과정에서 부통령 후보 이기붕에 대한 찬성표가 총투표자수의 100%에 육박하는 상황에 이르자 이를 79%로 낮추는 웃지 못할 일도 일어 났어요.

    ■ 4.19의거의 과정

    그 목적도 이승만 독재 정권을 타도하고 민주주의 질서를 회복하는 방향으로 바뀌었답니다. 점차 독재 타도의 열기가 높아지면서 4월 19일에는 대대적인 시위가 벌어졌어요. 이때 경찰의 발포로 시위 과정에서 많은 희생자가 발생하여 국민들의 감정은 극도로 악화되었답니다. 이에 4월 25일에는 '학생들의 피에 보답하라'는 구호를 내걸고 서울 시내의 대학교수단이 시위를 전개하였어요. 교수들까지 동참하자 4월 25일 이승만 대통령은 물러났구요. 그 과저에서 모두 185명이 희생되었답니다.

    ■ 4.19의거 이후

    4.19의거로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12년간의 이승만 독재 정권은 무너지고, 외무장관이던 허정을 수반으로 하는 과도정부가 수립되었어요. 허정 과도정부는 야당의 주장과 국민의 여론에 따라 내각제와 양원제를 주된 내용으로 한 새 헌법을 마련하고, 7월 29일 총선거를 실시하였구요. 그 결과 민주당이 민의원과 참의원 선거에서 승리하였고, 대통령에는 민주당 구파인 윤보선이 국무총리에는 민주당 신파인 장면이 각기 선임되었답니다.

    ■ 4.19의거 의의

    4·19는 '4월 의거'라 부릅니다. 이는 민중의 힘에 의해 정권이 교체되었 다는 사실에 커다란 의미를 부여하려는 데 따른 것이죠. 그러나 장면정권은 정치적 혼란을 극복하지 못하고 1년이 채 되기 전에 5.16쿠데타로 무너집니다. 그래서 흔히들 '미완의 의거'라고 부릅니다. 그러나 4.19의 정신은 우리나라의 민주화 과정에 큰 역할을 했으며, 당시 4,19세대들은 우리사회의 건강한 흐름을 만들기 위해 곳곳에서 노력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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