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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렁 더우렁 책이랑 다(多)가치 놀아요」 셋째날 달콤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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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미화 등록일 21.12.22 조회수 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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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북초등학교는 1222(수)1-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달콤책방 (그림책 놀이수업)을 운영하였습니다.

<수박수영장>, <당근유치원>,<할머니의 여름휴가>,<왜냐면>,

<메리>,<안녕>,<쓰레기통 요정> 등으로 유명한 안녕달 작가님의

 2021년 11월 30일 신작인 <눈아이>을 깊이 있게 읽고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주인공은 움직이는 눈사람 (눈아이)을 만나서 신나게 바깥 놀이도 함께 하고,

배고파 하는 눈아이에게 눈빵도 만들어 주며, 친구가 됩니다.

그런데 둘이서 손을 잡고 걸으니 눈아이의 손이 녹습니다.

그러자 주인공은 자신의 빨간 장갑도 아낌 없이 내어 줍니다.

놀다가 넘어진 눈아이가 아플까봐 호~해주는 주인공!

입김에 눈이 녹아 흘러내리자 눈물이 흐릅니다. 

왜 우냐고 묻는 아이에게 눈아이는

"따뜻해서."라고 대답합니다.


가슴 시리면서 감동적인 대화에 창북초등학교 학생들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주는 순간이었습니다.

눈오는 날 만났기에 봄이 다가올 수록 곧 헤어져야 하는 잠깐의 만남이 안타까웠지만,

다시 한번 찾아온 겨울에 둘은 다시 만납니다. 영원한 헤어짐이 없는 희망을 주는 아름다운 내용의 그림책이었습니다.

 

아름다운 그림책을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끝난 후, 놀이 활동이 이어졌습니다.


<펄펄 눈이 내려라!> <눈사람 만들기><눈 옮기기 놀이> 등의 놀이를 통해
협력하는 방법, 소통하는 방법,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을 배워 나가는 시간이었습니다.

 

12월 22일 겨울, 창북초등학교 1-3학년 학생들이 만난 따뜻하고,

아름다운 <눈아이>는 영원히 잊지 못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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