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초등학교 로고이미지

우리 학교에 피는 꽃

RSS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프린트하기
불을 밝히는 청사초롱과 비슷하다고 하여 지어진 초롱꽃
작성자 양정환 등록일 21.05.24 조회수 133
첨부파일

 

꽃 모양이 밤길을 밝히는 청사초롱과 비슷하다고 하여 초롱꽃이라고 부른다


전설 금강산의 어느 마을에 부모 없는 오누이가 살고 있었다. 오빠는 석공(石工)으로 금강산에서 바위를 다듬는 기술을 배우고 3년 후에 돌아 오겠다 하고 누이와 헤어졌다. 3년이 지나도 오빠가 돌아오지 않자 동생은 오빠를 찾는다고 금강산으로 들어가 헤매다가 캄캄한 밤이 되자 무섭고 슬퍼서 눈물을 뚝뚝 흘리며 울었다.

그러자 소녀의 눈물이 떨어진 곳마다 초롱처럼 생긴 고운 꽃이 피어나 훤하게 주위를 밝혀 주었다. 소녀는 그 초롱꽃의 불빛으로 오빠를 찾았으나 오빠는 바위를 다듬다가 쓰러져 있었다. 다행히 얼마 후 오빠는 초롱꽃의 향기를 맡고 깨어났다.
그 후 집으로 돌아온 오누이는 금강산을 찾아 왔다가 길을 잃거나 지치면 이 꽃을 꺾어들고 기운을 차리라고 금강산 도처에 금강초롱꽃을 심고 가꾸었다.
금강초롱꽃이라는 이름은 그렇게 붙여졌다.

출처 : 월간원예(http://www.hortitimes.com)
이전글 코스모스를 닮은 금계국
다음글 소나무 잎이 닮았다고 해서 지어진 송엽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