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봉남초등학교 올리사랑 봉사 “봉남면에 이웃돕기 물품 기증”

봉남초등학교(교장 김진)는 12월 9일(수) 봉남면사무소를 찾아 2020년 봉남초등학교 올리사랑 봉사활동으로 봉남면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달라며 쌀과 생필품, 지역사랑상품권 등 57만원 정도의 물품을 기증하였다.

이를 위해 지난 11월 27일 봉남초등학교 학부모회가 주최하고 전교생 다모임(병설유치원 포함) 및 교직원 전체가 참가하여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아나바다 알뜰장터를 열고 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봉남면의 이웃들에게 기증하게 된 것이다.

행사를 주관한 봉남초 학부모회의 박영관 학부모회장도 “학교의 도움을 받아 학부모회 주최로 처음 연 알뜰장터 수익금이 우리 봉남면의 힘든 이웃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될 수 있어서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밝혔으며 6학년 오예은 학생은 “아나바다 알뜰장터를 통해 자원재활용에 대해 배우고 또 이익금을 어려운 이웃에게 나눌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봉남초등학교에서 물품을 기증받은 봉남면사무소(면장 박종윤)에서는 봉남면의 어려운 이웃들을 선정하여 연말연시에 물품을 전달하고 격려와 위로를 함께 전할 예정입니다. 박종윤 봉남면장은 “지역거점학교인 봉남초는 작은 학교임에도 불구하고 구성원들이 뜻을 모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이 고맙고 뜻을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봉남초등학교는 매년 김제지역의 노인요양원이나 지역 축제와 행사에서 오케스트라와 락밴드 공연 등으로 올리사랑 봉사활동을 지속해왔으며 지역과 함께 상생하는 학교-마을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공연봉사 대신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봉남초등학교 구성원이 다 함께 힘을 모아 교내 아나바다 알뜰장터를 통해 봉남면의 어려운 이웃들을 응원하며 배려와 나눔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게 되었다.